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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와 '파일럿 실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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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은행, 암호화폐 거래소와 '파일럿 실험' 참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2.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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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최근 콜롬비아 은행이 예상하지 못한 연대를 보여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콜롬비아 일부 대형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함께 암호자산 거래 파일럿 실험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세마나(Semana)에 따르면, 콜롬비아 주요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함께 파일럿 실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은 금융기관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방법, 결재의 속도와 효율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럿은 새롭게 구조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작될 전망으로, 콜롬비아 최고 금융감독기관 금융감독위원회(Financial Superintendence)가 규제부문을 담당한다.

먼저 방코 데 보고타는 비트소와 부다와 팀을 이뤘으며, 반콜롬비아는 제미니의 콜롬비아 지점과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바이낸스의 콜롬비아 사업부는 다비비엔다 은행 및 핀테크 기업 파위와 팀을 이뤘다.

신생은행 모비는 판다, 비트포인트와, 그리고 금융서비스 공급자 콜테피난시에라는 옵시디암, 디지털 자산기업 코잉크, 바넥스코인과 공조하기로 했다.

한편 모든 연대가 허용된 것은 아니다. 또 다른 5개의 파트너십 제안은 콜롬비아 금융감독위원회, 기타 금융 규제기관과 콜롬비아 대통령실로 구성된 선정 기관에 의해 연대가 거부됐다.

이번 파일럿은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금융감독위원회는 샌드박스에 따라 암호자산을 구입 또는 매각할 때 실사를 반드시 거쳐야하며, 암호 관련 거래에 기존 은행에 적용되는 것과 같은 '높은 표준'이 적용될 것이라 경고했다.

그리고 규제기관은 이번 파일럿 실험이 콜롬비아에서 정한 암호화폐 지위에 변함은 없으며, 은행의 활동은 샌드박스 범위 내로 국한된다고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

이번 샌드박스 계획은 작년 대통령 칙령으로 처음 언급된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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