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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C 한국 지부, 내년 WSOP 참가·여행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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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C 한국 지부, 내년 WSOP 참가·여행비 지원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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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ICOC 한국 지부는 올해 10명을 선발하여 2022년 WSOP에 참가비와 여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영국 ICOC 본부의 룰에 따라, 올해부터 국내에서는 ICOC 한국 지부 주최 하에 매월 국제 브레인스포츠 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이 종목별로 진행된다. 국제 브레인 스포츠 대회 공식 종목 10개 중 하나인 텍사스 홀덤의 경우, 매 회 국가대표 결승전을 치르는 선수들을 모아 WSOP 이벤트 매치를 진행하며, 내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WSOP에 각자 1만불씩과 숙박/식대를 지원하여 미국 라스베가스 대회에 참여시킨다.

대한민국 출전하고 싶은 아마추어 홀덤 선수들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수 있으며 본인이 선호하는 메인 홀덤펍을 반드시 선정해야 하며 선수들은 소속 홀덤펍으로 전국 도시에서 참여할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ICOC는 온라인으로 홀덤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홀덤펍금지를 통해 영업이 힘든 홀덤펍들과 반드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 ICOC 한국 지부의 입장이다. ICOC 한국 지부에서는 이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총 10명을 지원하여 미국 라스베가스에 비행기표를 후원하고 참가비를 지원한다.

현재 상당수의 나라에서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를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주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며 포커가 오랜 공부와 전략 연구, 그리고 뛰어난 마인드 관리를 동반해서 실력을 발휘하면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마인드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선수는 전체의 10% 미만이며 그 중에서도 평생동안 수익을 낼 수 있는 선수는 2%정도밖에 안된다.

사실 이제는 세계에서 포커를 스포츠로 인정하지 않는 국가가 얼마 없다. 2015년부터 중국에서도 포커를 프로 선수로써 인정함으로써, 결국 아시아권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포커가 스포츠 종목으로 인정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비록 작년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WSOP가 개최되지 않았지만 지난 50년간 1만명의 선수들이 각자 1만불의 참가비를 내고 지구상 가장 큰 텍사스 홀덤대회에 참가해왔다. 

매년 5월이면 전세계 1만명의 최고 홀덤 선수들이 미국 라스베가스에 모인다. 바로 WSOP, World Series of Poker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WSOP는 1969년에 텍사스에서 개최된 텍사스 갬블링 리유니언을 계기로 탄생하였다. 창시자는 당시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비니언스 호스슈의 소유자이자 포커 선수였던 베니 비니언이다. 

1971년부터 상금 제도가 도입되었으며, 2004년부터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주요 경기는 텍사스 홀덤, 오마하 홀덤, 세븐카드 스터드 등이다. 2003년 포커계에서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토너먼트 대회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orld Series Of Poker, WSOP)의 메인이벤트에서 크리스 머니메이커 라는 아마추어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고 250만달러(한화 약 28억)를 따내는 모습이 ESPN을 통해 미국 전역, 그리고 전세계에 전파를 탄 뒤, 세계적으로 텍사스 홀덤 포커의 붐이 일었다. 프로 포커 플레이어라는 직업 역시 재조명되었으며, 그 이후 포커를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전 세계에서 폭발적으로 늘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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