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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1년 전체 암호화폐 유입의 '9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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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1년 전체 암호화폐 유입의 '97%' 차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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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올해 암호화폐 부문으로 유입된 투자자들은 대부분 비트코인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디지털자산 투자기업 코인쉐어스(CoinShares)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암호화폐 부문으로 유입된 금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7%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이 여전히 투자자가 가장 선호하는 디지털통화라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이다.

또 2021년 들어 비트코인의 시세가 상승하는 동안 거래량도 2020년 평균 22억에서 2021년 123억 달러로 폭증했다. 암호화폐 투자상품 유입은 이전 주 약간의 유출 이후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쉐어스 관계자는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로 인해 투자자들이 가격을 매우 의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기준 2대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은 지난 주 3,400만 달러가 유입됐다. 투자자들이 경계태세로 전환하면서 12월초 이후 유입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연일 신기록을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1월 8일 42,000달러, 이더리움은 1월 19일 1,430달러를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두 암호화폐는 이후 대대적인 가격조정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은 한때 30,000달러, 이더리움은 1월 21일 1,000달러에 가깝게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 가격 하락에는 신임 미국 재무부장관인 재닛 옐런의 발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월 19일 옐런 재무부장관은 암호화폐에 대해 비관적인 견해를 밝히면서 "암호화폐가 불법적인 활동의 돈줄이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암호화폐가 금융시스템을 개선할 잠재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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