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16 (금)

[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 약세 vs 이더리움·디파이 강세
상태바
[에임리치 투자전략] 비트코인 약세 vs 이더리움·디파이 강세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26 17: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1.1.26)
<그림1=26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암호화폐 시황<약세>

장중 급락했던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오전 중에 매도세가 집중됐던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저가를 회복하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32,000달러 선에서 반등 모멘텀을 찾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강세 기대감과 수요가 약화되면서 주요 저항선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의 회복세에 따라 알트코인 가격도 대부분 반등하기 시작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약 1.60%, 폴카닷(DOT)은 0.34%, 리플(XRP)는 약 0.10%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반면 이더리움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비트코인이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까지만 해도 시장 점유율이 70%까지 육박했으나 장중 한때 62.5% 수준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강세 기대감이 약해지고 가격이 흔들리면서 이더리움으로 옮겨가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디파이 토큰들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의 강세와 함께 비트코인의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사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애플, 테슬라 등 실적 기대가 큰 대형 기술주가 증시를 이끌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하락한 30,960.00에 마감됐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6% 오른 3,855.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9% 상승한 13,635.99에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1.54% 상승했다.

26일 14시 기준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31,745.60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587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6,07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65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2.9%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93%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04% 증가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강세이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1.48%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0.56% 감소해 시장 전체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보다 더 하락하는 코인 수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개장 이후 오전에 상승했던 시장은 12시 이후 하락 전환됐으며, 비트코인과 중형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0.95%,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0.53%,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0.90%,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1.09%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68%를 기록했다. 

<그림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6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6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6%:54%로 매도 비율이 높았고, 14시 기준 각 거래소의 롱/숏 비율에서도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46.0 내외로 백워데이션,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1.10 내외로 백워데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1월물은 전일 대비 -1340.0달러(-4.01%) 오른 32,100.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26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74% 하락한 3,542만 8,000원, 이더리움(ETH)은 0.07% 하락한 147만 2,000원, 폴카닷(DOT)은 0.93% 내린 19,080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0.67% 하락한 296원, 비트코인캐시(BCH)는 1.73% 하락한 47만 5,950원, 에이다(ADA)는 0.52% 하락한 381원, 스텔라루멘(XLM)은 2.05% 내린 287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2.70% 내린 25,550원, 라이트코인(LTC)은 1.01% 하락한 15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4=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5=톱10 코인 시세(1월 26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테더를 제외한 9종목이 하락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97% 하락한 31,745.60달러다. 이더리움(ETH)은 6.63% 하락한 1,331.26달러, 폴카닷(DOT)은 9.18% 내린 17.16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3.57% 내린 0.2667달러, 카르다노(ADA)는 4.61% 오른 0.3426달러, 체인링크(LINK)는 8.24% 내린 23.08달러, 라이트코인(LTC)은 3.00% 내린 138.73달러, 비트코인캐시(BCH)는 1.78% 하락한 437.24달러, 바이낸스코인(BNB)는 1.94% 내린 41.89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중립>

시장에서는 지난 한 주 내내 2만 9,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진 후 강하게 반등하면서 엄청난 변동성을 나타냈던 비트코인이 이후 더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보다 조금 더 높은 선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지만, 이 수준을 넘어서면 며칠 내에 훨씬 더 큰 폭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강세가 비트코인을 더 높게 끌어올리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월말 옵션 만기일에 따른 가격 변동성 확대 우려와 현재 기관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을 4만 달러 이상 상승시킬 만큼 강하지 않다는 JP모건 분석가들의 의견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긍정적 의견)

①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29,0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진 후 강하게 반등하면서 더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②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서비스 업체 비트와이즈(Bitwise)의 매트 호건(Matt Hougan) 최고투자책임자는“오늘 1,000명 이상 종합자산관리자(financial advisors)와 함께 웹 세미나를 했다. 해당 세미나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28%가 5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③블룸버그 전문가들도 2021년 암호화폐 전망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공급량 감소와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조만간 5만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과거 사상 최고가였던 2만 달러는 이제 '기준가'가 됐다. 갑작스러운 부정적 이슈가 있지 않은 이상 2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제로'다"고 주장했다.

④애널리스트 겸 트레이더 조쉬 레이저(Josh Rager)는 최근 "내년 연초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⑤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도 "10만 달러 예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그 시점이 내년이 아닌 올해 연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립적 의견)

①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큐(Skew)의 데이터에 따르면, 29일(현지 시간) 데리비트(Deribit),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백트(Bakkt), OKEx, 렉저엑스(LedgerX) 등 주요 거래소에서 4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포지션 만기가 도래한다"면서, “수일 내에 4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포지션의 만기가 도래한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②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필브필브(filbfilb)는 "비트코인 가격이 30,000달러에서 38,000달러 사이의 통합(바닥 다지기)에 갇힐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부정적 의견)

①니콜라오스 파니기르트조글루 등 JP모건 분석가들은 지난 22일자 투자 노트에서 “2주 동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유입 금액은 22% 하락해 같은 기간 비트코인 하락 폭인 17%보다 더 컸다고 지적했다. 분석가들은 “현재로선 기관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을 4만 달러 이상 상승시킬 만큼 강하지 않다”며 “모멘텀 거래자들이 비트코인 선물 포지션을 청산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리스크는 여전히 부정적인 방향으로 치우쳐 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개장 직후 기술적으로 5일 이동평균선 바로 아래에서 출발한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 참조)는 강하게 상승했다가 장중 미국 ICE의 달러 인덱스 선물이 상승하고, 미국 CME의 비트코인 선물이 하락 흐름에 동조하면서 매도세가 가중되면서 급락한 후 제대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차트를 보면 5일, 10일, 20일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을 이루고 있으며 전일 긴 위꼬리를 달고 마감한 모습을 보면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는 현재 시장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일 역시 한 차례 상승했다가 하락한 이후에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것도 상승 추세와는 달라서 단기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당 연구소의 시장 분석자료에 따르면, 1) 김치 프리미엄 지표가 안정적으로 '매수' 수준을 유지하는 점, 2) 당일 결제 옵션 미결제약정 수량이 풋옵션 매도 비중이 높은 점, 3) 온체인 거래인 지표상 당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상승 가능성이 큰 점 등은 긍정적인 요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1) 일간 기술적 지표가 '적극 매수'에서 각각 '중립'과 '매도'로 낮아진 점, 2)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로 본 시장 참여자의 투자 심리가 하락하고 있는 점, 3) 연초 대비 비트코인의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점, 4) 가까운 만기일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결과, 36,000~37,000달러를 기준으로 시간이 갈수록 상당히 큰 진폭을 갖는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 부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월말 비트코인 시세의 하락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림6=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26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또한, 지난주 목요일 보고서에서 당 연구소가 가까운 만기일의 비트코인 옵션 데이터를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21일 이후 35,000~36,000달러에서 움직이다가 월말로 갈수록 가격 변동성 확대되면서 28,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로 예고한 바와 같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므로 되어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으로는 26,678달러 수준까지의 하락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늘은 데리비트(DRBT) 거래소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의 1월 26일 물의 결제일이다. 오늘 만기인 옵션은 행사가가 적고 미결제약정도 다른 만기일에 비해 적은 편이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별로 데리비트(DRBT)의 비트코인 옵션 전체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6 참조), 풋옵션 매도 비중이 커 결제 시각으로 갈수록 시세는 만기 결제 예상 가격인 33,000달러 부근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33,013달러(분홍색 라인)이며, 현재 시세는 이 가격 및 전일 저가보다 아래에 있으므로 시세가 1) 전일 저가를 강하게 회복할 때, 2) 당일 시가 및 5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할 때, 2) 33,013달러를 돌파할 때 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전일 저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매매를 보류하고 관망해야 한다.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 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약세>

26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각각 ‘중립'과 ‘매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1건의 '매수'와 5건의 '매도', 2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매도'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7건의 '매수'와 5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7=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3개, '매도'가 6개, '중립'이 1개로 '적극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6개, '매도'가 6개로 '중립'으로 요약되었다.

<그림8=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약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가 제공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하락한 71포인트로 전날의 탐욕 단계를 유지했으나, 투자 심리는 다소 악화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그림9=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월 26일 14시 기준)<약세>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다시 크게 내렸다. 미국 CME의 비트코인 선물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5.06% 하락한 5.99%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초부터 상승 추세를 이어온 오일 선물은 0.40%만 내리면서 10.81%로 비교 자산 중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자산군들은 달러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 S&P 500지수는 0.09% 상승에 그쳤고 금 선물은 0.59% 하락했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10=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월 26일 14시 기준)<강세>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에 들어가면서 이더리움과 디파이 종목의 가격이 크게 올랐고, 시가총액 10위권 안에서도 4위까지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6일 14시 현재 시가 총액 10위권 종목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폴카닷(DOT)이 112.69%로 1위, 체인링크(LINK)가 98.89%로 2위, 카르다노(ADA)가 98.64%로 3위, 이더리움(ETH)이 86.72%로 4위, 비트코인캐시(BCH)가 27.66%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1=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비트코인 거래량 추이 분석<약세>

BTC/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번 지표는 10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BTCUSD, BTCUSD 또는 BTCUSDC의 현물 거래량을, 2번 지표는 7개 파생상품 거래소(바이낸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후오비 선물, 에프티엑스 선물, 크라켄 선물, 데리비트, 비트멕스)의 BTCUSD 또는 XBTUSD 무기한 선물의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합산해서 표시한다.

<그림12=주요 거래소의 BTC 현물 총 거래량과 BTC 파생상품 총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저가 부근인 32,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여기서 상승 탄력을 받는다면 어제의 매도공세로 하락한 부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림13의 지표1을 보면 시세 하락과 함께 이어진 현물 거래량의 감소세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림14의 지표에 따르면, 하락 가격 변동성이 감소하고 상승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어서 일간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그림13의 1번 지표에서 거래량이 전일보다 많지만 그림14의 지표를 보면 지금까지는 총 매도 수량이 총 매수 수량보다 많아서 26일 14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총 매수 수량이 증가할 때까지는 상승 전환 가능성은 염두에 두되, 이를 확신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림13=주요 거래소의 일간 BTC 총 매수량과 총 매도량 비교/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중립>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가격의 차이(이하 김치 프리미엄 지수)를 비트코인 시세 차트에 함께 그린 후 이 추이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가격 상승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김치 프리미엄 지수보다 높고, 가격 하락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보다 낮다는 것과 가격 차이가 최대로 벌어질 때가 각각 최고점, 최저점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을 시도하고, 이더리움의 추세는 상승 중이다. 그리고 두 가격의 김치 프리미엄 지수는 모두 ‘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서 매수를 유지해도 괜찮은 수준으로 보이지만, 교차하지 않는지 관찰이 필요하다.

<그림14=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5=이더리움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당일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중립>

26일 시간별로 데리비트(DBT)의 비트코인 옵션 전체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6 참조)를 살펴보면, 10시와 14시에 분석한 자료를 비교하면 당일 만기인 옵션의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보다 풋옵션 비중이 높은 수준(약 59%)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미 장중 시세가 하락한 데다가 그림17에서 보면 등 행사가 기준으로 풋옵션 매도 비중이 높아서 만기 시간으로 갈수록 결제 예상 가격인 33,000달러 부근으로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것이 시세의 추세적인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림16=26일 10시(상), 14시(하) 기준 데리비트 발행 전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7=데리비트(DRBT) BTC 옵션 1월 26일 물 결제 예상 가격 시뮬레이션 결과(14시 기준)/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비트코인 옵션 데이터에 따른 비트코인 단기 가격 전망<약세>

암호화폐 옵션 시장에서 옵션의 만기 결제를 위한 기초 자산의 가격은 최대 고통 행사 가격(Max Pain Price)으로 이동함으로써 가장 많은 옵션의 가치를 상실하게 만드는 가격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이 가격은 가장 많은 수의 콜옵션과 풋옵션이 있는 행사 가격과 만기 시 가장 많은 수의 옵션 매수자에게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가격을 의미한다.

26일 14시 현재 옵션별로 옵션 매수자가 최대로 고통을 느끼는 가격(Max Pain Price)의 추이는 1월 26일 34,000달러, 1월 27일 33,000달러로 현재 가격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다가 월말에는 1월 29일 28,000달러로 크게 낮아지며 상하 진폭 역시 갈수록 커지는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므로 단기 하락 충격에 대한 대비가 요망된다.

<그림18=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1월 26일(상), 27일(중), 29일(하) 만기별 미결제약정 분포/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