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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대 고래들, 가격 폭락에도 無반응… 한달간 BTC 35만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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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0대 고래들, 가격 폭락에도 無반응… 한달간 BTC 35만개 증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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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들, 가격·감정에 휘둘리지 않아
100대 보유자, 30일간 보유액 110억 달러 상승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난 30일 동안 비트코인 상위 100대 보유자의 BTC 보유량이 거의 35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보유자의 비트코인 수는 지난 30일 동안 16%에 해당하는 33만4,000개 이상이 증가했는데,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약 110억 달러에 이른다.

100대 보유자 대부분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휘둘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1,000달러에서 33,000달러로 하락할 때도 거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지난 10일(현지 시각)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할 때도, 비트코인을 거래한 보유자는 7명에 불과했다. 최근 30일 동안 거래가 있었던 보유자 중, 12월 12일 이후 거래 횟수가 10건 이상인 보유자는 8명에 불과했다.

흥미로운 점은 100대 고래 대부분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상위 10개 주소 중 8개의 비트코인 첫 거래 시점이 2018년 9월 이후이다. 100대 보유자 중 거래 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 경우도 있었다.

이들 중 모두가 개인인 것은 아니었다. 100대 주소 중 최소 10개 주소는 후오비(Huobi), 바이낸스(Binance), 비트렉스(Bittrex), 크라켄(Kraken) 등 교환소가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기관투자자,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둘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분명한 사실은 고래들은 가격이나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100대 보유자가 되려면 최소 3억 3,6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 이 중 상위 10대 보유자는 최소 22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대 보유자 리스트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비트코인을 처음 개발한 나카모토 사토시가 100대 보유자 중 하나일 것이라는 추측도 리스트에 관심을 갖는 이유이다.

2019년 9월, 후오비에서 BTC 73,000개가 지갑에서 이체된 이후, 3대 보유자에 대한 소식이 헤드라인을 장식한 일이 있다. 3대 보유자는 거래기록이 없는 BTC 94,506개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기록이 없는 비트코인의 보유량으로 보면 3대 보유자가 가장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에 따르면, 100대 보유자 중 64명은 사토시와 거래를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

100대 보유자의 비트코인을 합산하면 전체 공급량의 13.5%인 250만 개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가치로 환산하면 85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1명은 9년 이상 비트코인을 거래하였다. 한편 이들 100대 보유자가 비트코인 30만 개를 잃었다고 입증은 어렵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가정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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