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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암호화폐' 정책 펼친 OCC 청장 대행, 사임 절차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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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암호화폐' 정책 펼친 OCC 청장 대행, 사임 절차 관측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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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패배 따라 사임 예정
(출처=코인베이스)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진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이 곧 짧은 임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폴리티코 빅토리아 가이다(Politico’s Victoria Guida)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브라이언 브룩스가 몇일 내 사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룩스 원장은 지난해 3월 트럼프 행정부에 참여했으며, 그 해 여름 감사원장으로 임명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브룩스 원장의 임기는 2025년으로 예정되었다. 그러나 트럼프대통령은 지난 11월 대선에서 패했으며, 조지아 주 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상원을 차지했다. 그리고 조 바이든 당선자는 감사원장에 자신의 사람을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OCC 브라이언 허버드(Bryan Hubbard) 공보담당은 이메일로 “그런 소문을 확인하지 않겠다”라고 답변했다.

브룩스 원장은 과거 코인베이스(Coinbase)의 법률 자문이었다. 브룩스 원장이 OCC에서 보낸 시간은 짧았지만, OCC의 암호화폐 접근방식에 있어서는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브룩스 원장은 임기 동안, 몇 가지 유의미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은행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 관리기업과 파트너를 체결할 수 있으며,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한 결제가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과 같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과거 주에서 송금을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신청을 해야 했지만, 브룩스 원장 임기 동안 이러한 신청절차가 간소화되었으며 그 결과 핀테크 스타트업도 과거 은행이 독점한 송금 서비스 부문에 참여할 길이 열렸다.

현재까지 비트페이(BitPay), 팩소스(Paxos), 앵커리지(Anchorage)가 송금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회의원 6명은 대선 이후, 공개성명을 통해 브룩스 원장이 암호화폐 관련 규정 보다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완화하는 데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위원장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하원위원은 더 나아가 바이든 당선자에게 OCC의 암호화폐 관련 가이드를 폐지할 것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동안 구현된 법안을 폐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브룩스 원장은 과거 디지털달러, 암호화폐를 지지한 인물이며, 화요일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대담에서 탈분산 회계(DeFI)를 자율주행자동차에 비유하기도 했다.

브룩스 원장은 "'자율주행 은행'은 알고리즘을 통해 금융시장의 이율을 정하여, 결과적으로 인간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대체하고, 중개인 없는 거래도 가능할 수 있으며, 또한 유동성 위험이나 자산 휘발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산금융에 대해 주 단위로 접근하는 것 보다 국가적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OCC가 분산금융의 성장을 감독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법안을 개편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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