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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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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 6가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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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 선정

암호화폐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2020년은 드라마틱한 결말로 막을 내린 한 해였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는 2021년 주목해야 할 6가지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암호화폐는 변동성 높기 때문에 하락세에 접어들면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코인베이스, IPO 추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100개국 이상에서 3,5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주자다. 코인베이스의 IPO는 신생 암호화폐 금융산업이 주류의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와 기업ᐧ정부용 블록체인 기술 개발업체 컨센시스(ConsenSys) 등 다른 암호화폐 업체들도 조만간 IPO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지수 상품 출시 확대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조만간 지수상품(자산 바스켓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P다우존스인다이시스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투자자들에게 최대 550종의 상위 거래 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디엠’ 출시
자체 암호화폐 발행을 추진해온 페이스북이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디엠은 스위스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으며 디지털지갑 노비(Novi)를 통해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페이스북은 디엠이 페이스북 생태계 밖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에서도 사용자 간 거래를 촉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디엠은 페이스북의 막대한 글로벌 사용자 기반에서 유통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세탁, 탈세, 중앙은행 시스템 위협 등의 우려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중국을 추격하는 각국 중앙은행
지난해 11월 중국인민은행(PBOC)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위한 두 번째 공개 실험을 진행했다. 현재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가 13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바하마는 이미 CBDC인 ‘샌드달러’(Sand Dollar)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하지만 국가가 관리하는 원장으로는 수백만 건의 거래를 추적하기가 어렵다는 기술적 한계 때문에 CBCD의 대중화까지는 앞으로도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디엠과 CBDC가 기존 암호화폐의 지위를 위협하게 될까?

◇암호화폐 대중화
월급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 미국에서는 머지 않은 일로 보인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코인플립(CoinFlip)은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3,000대 이상의 ATM기로 구성된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페이팔 역시 사용자들에게 비트코인 구매를 허용함에 따라  개인과 기업의 암호화폐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규제당국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
미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규제론자로 통했던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 위원장의 임기 마지막 조치로 SEC는 국경 간 빠른 결제 수단으로 설계된 암호화폐 리플(XRP)을 발행한 리플사(Ripple Labs Inc.)를 창립자들의 미등록 증권 발행 혐의로 제소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수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상자산이 신흥 자산으로 새롭게 주목받게 되면 후임 SEC 위원장의 정책 기조에 변화가 예상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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