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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 규제당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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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 규제당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 금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1.01.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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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지난 10월 통과된 파생상품 및 교환소 거래 어음(ETN)에 대한 금융행위관리국(FCA)의 판매금지 조치가 6일(현지시간) 발효되었다.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금융규제국은 이 상품들이 소매 소비자들에게 잠재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규제는 일부 암호업계에 의해 비난을 받고 있는데 그들은 이번 금지 조치에 대해 '후퇴'라고 규정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과 같은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록체인기술 중심의 유럽 벤처캐피탈 회사 에덴블록(Eden Block)의 파트너인 더못 오리오단(Dermot O'Riordan)은 “암호화폐 파생상품의 금지는 소매사용자를 데리빗(Deribit) 및 비트맥스(BitMEX)와 같은 비규제 플랫폼으로 내몰 것이며, 이는 규제 대상 업체들보다 훨씬 낮은 보호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인 하그레이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은 데드라인 전에 조치를 취하고 XBT 비트코인(BTC) 트래커와 같은 제품들을 플랫폼에서 제거했다. 

하그레이브스 랜스다운의 대외관계 책임자인 대니 콕스(Danny Cox)는 "투자자들은 더 이상 HL을 통해 이러한 상품을 구매할 수 없지만, 이미 보유하고 있는 투자를 계속 보유할 수 있고, 원할 때 판매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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