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BTC) 채굴회사 마라톤 페이턴트 그룹(Marathon Patent Group, MARA)은 2억 달러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마라톤 그룹은 이전에 현금 2억1760만 달러와 7465만6549주를 보유하며 2020 회계연도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 비트메인(Bitmain)의 주요 구매 대금과 앞으로의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마라톤은 지금까지 10만3,060대의 채굴기를 샀다고 발표했는데, 이 기계들이 인도되어 배치되면 약 10.36 EH/s의 해시파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1만5,200대가 2021년 1분기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회사는 추후 2월에 4,000대, 3월에 6,300대, 4월에 4,800대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라톤의 회장이자 CEO인 메릭 오카모토(Merrick Okamoto)는 채굴 수익 계산에서 나온 숫자를 인용하며 "만약 모든 채굴기들이 즉시 비트코인 가격 28,000달러에 배치된다면 우리는 연간 약 6억 1,800만 달러의 수익을 내고 연간 약 5억 2,300만 달러의 총 이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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