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뉴욕 금융 당국이 최초로 일본 GMO의 일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운영 사업을 허가했다.
29일(현지 시각) 뉴욕금융서비스부는 GMO-Z.com Trust Company에 신탁권을 발행해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 고정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뉴욕에서 발행, 관리, 상환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회사는 "승인을 위해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에 대한 엄격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자금 세탁 방지 및 경제 제재에 대한 연방 표준을 충족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엔화 고정 스테이블코인(GYEN)과 USD 고정 스테이블코인(ZUSD)을 모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GMO는 도쿄에 본사를 둔 인터넷 대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FX 거래 플랫폼으로 꼽힌다. GMO는 이번 운영 허가를 통해 뉴욕에서 암호화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27개 회사 중 한 곳이 되었다.
GMO의 회장이자 CEO인 켄 나카무라(Ken Nakamura)는 성명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자산으로 보고 있는 엔화 고정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는 움직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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