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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거래위원회, 버질캐피탈 자금 긴급 동결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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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거래위원회, 버질캐피탈 자금 긴급 동결 명령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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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버질 시그마펀드 LP 관련 증권사기 의혹에 대해 버질캐피탈과 그 계열사에 자산동결 등 긴급대책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버질 시그마펀드 LP는 버질캐피탈LLC의 대표적 암호화폐 거래펀드이다.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버질캐피털의 설립자인 스테판 친(Stefan Qin)은 350만 달러의 대출을 상황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투자 자금 170만 달러를 빼내 중국 고리대금업자들에게 갚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피고들이 독점 알고리즘을 통해 피해자들의 돈이 암호화폐 거래에만 사용되었다고 믿게끔 속였다고 주장했다. 친과 그 기업들은 2018년부터 수익금을 개인적인 목적이나 다른 고 위험 투자에 사용했다고 한다.

투자자들은 "7월 초, 버질시그마펀드에서 상환을 받을 수 없었고, 자금은 친이 통제하는 또 다른 펀드인 VQR멀티스트래지펀드LP로 이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원회의 제소에 따르면 그러한 이전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상환금은 여전히 미결상태로 남아 있다.

위원회는 "친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VQR 펀드의 자산을 악용하여 시그마 펀드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모으려고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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