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49 (금)

올해 'S&P 500대 기업' 중 2개 기업만이 '비트코인' 앞질렀다
상태바
올해 'S&P 500대 기업' 중 2개 기업만이 '비트코인' 앞질렀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29 10: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2020년 한 해, 비트코인(BTC)은 여러 종류의 신기록을 세운 반면 다른 전통적인 자산의 가치는 타격을 입었다.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단 두 곳만이 금, 은과 함께 올해 비트코인을 제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에 의해 수집되었고, 비트코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호스팅했다. 이는 현지 매체 보도 기준으로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Tesla)가 비트코인에 비해 12개월 수익률이 108% 높았고, 2020년 같은 기간 전자상거래업체 엣시(Etsy)가 비트코인보다 14%의 수익률로 앞섰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는 세계의 대부분이 사실상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으로 인해 폐쇄되어 있었고, 온라인에 시간을 보내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페이스북(Facebook),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넷플릭스(Netflix), 구글 운영회사 알파벳(Alphabet)과 같은 회사들도 능가했음을 의미한다.

온라인 쇼핑의 큰 폭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지난 해 수익률이 비트코인보다 54% 낮았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인 화이저(Pfizer)도 -73%로 크게 뒤쳐져 있다. 또한 GM, 나이키(Nike), 코스트코(Costco), 맥도날드(McDonald’s), 스타벅스(Starbucks), 월마트(Walmart) 등과 같은 비즈니스 거물 기업도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미화 73%, 유로화 70%, 그리고 영국 파운드화를 71%로 모든 주요 현금 화폐를 쉽게 앞질렀다.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FTSE 100, 나스닥 그리고 모든 아시아 주요 거래소들이 비슷한 마진을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을 능가하지 못했다. 금과 같은 전통적 헤지들도 60% 이상 뒤쳐지는 등 비슷한 운명을 겪었다.

13:58 UTC에 비트코인은 미화 2만7,195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1% 하락하여 주간 상승률을 19%로 낮췄다. 가격이 한 달 만에 59%, 1년 만에 270%나 올랐다. 하지만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이더리움(ETH, 453%), 카다노(ADA, 387%), 체인링크(LINK) 등 소형 암호화폐 자산들이 비트코인을 앞질렀다. 그러나 비교해보면, 이 세 가지 중 가장 큰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830억 달러에 달하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060억 달러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