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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위원회 '리플 소송' 후폭풍… 홍콩 거래소 OSL, 리플 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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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위원회 '리플 소송' 후폭풍… 홍콩 거래소 OSL, 리플 거래 중단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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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Ripple Labs)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이 연쇄반응을 보이고 있다. 리플랩스는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 리플(XRP, ripple)을 발행한 회사다.

홍콩 최초의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중개 플랫폼인 OSL은 SEC 조치의 핵심인 XRP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23일 발표했다.

OSL은 트위터를 통해 "SEC의 리플랩스와 임원 2명에 대한 집행 조치에 따라 당사는 OLS 플랫폼에서 모든 XRP 지불 및 거래 서비스를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치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증권거래위원회는 리플이 XRP 판매를 통해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리플은 개인 투자자에게 XRP의 지속적인 판매로 7년 동안 13억달러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OSL 트위터에 올라온 리플 거래 중지 공지사항.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SEC의 소송 제기에 앞서 적어도 한 개 이상의 미국 거래소가 리플을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OSL의 CEO 웨인 트렌치(Wayne Trench)는 "OSL의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디지털 자산을 플랫폼에서 거래하기에 적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정기적인 실사 검토를 거친다. 검토 결과에 따라 자사는 특정 자산에 대한 거래를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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