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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비트코인 가격 조정 구간은 저가 매수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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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비트코인 가격 조정 구간은 저가 매수의 기회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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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0.12.22)

◆암호화폐 시황<약세>

그림1=22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전일 큰 폭의 가격 변동성을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을 줄이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24,000달러에서 22,000달러까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현재는 22,700달러 안팎에서 조정 양상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세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5.64% 떨어진 약 606달러, 3위 암호화폐 리플(XRP)은 17.19% 하락해 현재 0.466996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신규 부양책 합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상승한 30,216.4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39% 하락한 3,69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내린 12,742.52에 장을 마감했다.

22일 1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2,170.62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515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4,21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6,34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6%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67% 감소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63%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강세이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0.20% 감소했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0.47% 증가해 알트코인의 가격 하락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림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강세로 출발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30분만에 약세로전환되었다가 꾸준히 반등을 시도했지만 14시 이후 매도 물량이 빠르게 증가해 오전의 저점이 무너져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55%,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2.94%,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28%,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1.55%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1.44%를 기록했다. 
 

<그림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22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2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49%:51%로 매도세가 강했고, 14시를 기준 시점으로 볼 때에도 매도세가 약간 강하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4.5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0.7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95.0달러(0.42%) 내린 22,785.0달러에 거래됐다.

 

◆중요 암호화폐 가격현황(약세)

22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39% 하락한 2,527만 원, 이더리움(ETH)은 0.46% 하락한 67만 5,800원, 리플(XRP)은 9.06% 내린 522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3.50% 하락한 34만 1,55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2.25% 하락한 18만 6,400원, 이오스(EOS)는 2.60% 하락한 3,185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1.17% 내린 13,570원, 에이다(ADA)는 2.35% 오른 174원, 라이트코인(LTC)은 1.84% 하락한 11만 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3=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4=톱10 코인 시세(12월 22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이 하락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31% 하락한 22,667.05달러다. 이더리움은 6.19% 하락 605.27달러, 리플은 17.49% 하락한 0.464350달러를 기록했다. 라이트코인은 12.75% 내린 102.7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16.49% 하락한 307.54달러, 체인링크는 7.41% 내린 12.24달러, 카르다노(ADA)는 5.73% 내린 0.155613달러, 바이낸스코인은 9.33% 내린 31.95달러, 폴카닷은 6.74% 내린 4.8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강세)

전일 단기 급락 움직임에 대한 시장 전문가의 종합적인 의견은 '단기 급등에 의한 피로감'과 '기술적인 조정'으로 요약된다. JP모건체이스가 분석한 것처럼 현재 상승장은 투기적 성격의 퀀트펀드가 주도하고 있다면 단기적인 강세장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도 참고하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는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한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긍정적 의견)

①코인텔레그래프는 전일 비트코인의 하락으로 상대 강도지수(RSI)의 과매수 수준이 약화됐는데, 이는 강세론자들의 상승세 회복 시도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②글로벌 금융 컨설팅 기업 드비어그룹(deVere Group) CEO 나이젤 그린(Nigel Green)은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는 이제 시작”이라며 “2021년에 비트코인은 기록적인 한 해를 보낼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50%, 많으면 2배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③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현재 추세로 볼 때 10만 달러는 너무 낮은 '목표'다. 5만 5천 달러가 다음 이정표적 타겟"이라며 "비트코인은 1조 달러 매크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④2,300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 펀드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캇 미너드 최고 투자책임자는 "자체적인 펀더멘탈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는 40만 달러"라고 진단했다.


(중립적 의견)

①중국계 대형 마이닝 풀 BTC. TOP 창업자 장줘얼은 "비록 BTC 장기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단기 투기성 기관 자산이 많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라 전했다. 그는 "또 BTC 시장에도 다양한 파생상품이 생겨 리스크 헤지가 가능하지만, 서킷 브레이커와 같은 안전장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언제든지 지난 3월 12일 발생한 만큼의 폭락은 찾아올 수 있다. 맹목적인 강세 전망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②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BTC/USD 페어가 핵심 지지 수준인 19,500달러 선을 유지하면 올해 안에 25,0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 18,500달러 영역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③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초기 저항선인 23,650달러 수준과 주요 저항선인 24,000달러 레벨을 넘어서면 24,260달러 이상의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다"며 "반대로 핵심 지지선인 23,000달러 영역이 무너지면 22,780달러 지지선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22,320달러, 심지어 22,0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서는 "ETH/USD 페어가 660달러와 665달러 저항 수준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670달러를 넘어 700달러 선까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660달러와 665달러 저항 수준을 해소하지 못하면 640달러와 620달러 지지선, 심지어 600달러 지지선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정적 의견)
①미국 다국적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220% 상승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상승장은 투기적 성격의 퀀트펀드가 주도하고 있어서 폭발적인 가격 상승은 지속될 수 없다. 결과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구매량이 줄어들면 2019년 하반기와 유사한 비트코인 급락도 발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②자산운용사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시장전략 책임자 매트 말레이(Matt Maley)은 최근 "기술 차트를 보면 내년 초 비트코인은 25~30%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강세)

전일 가격 등락이 심했던 비트코인 일간 시세(그림5 참조)는 장중 매물이 강하게 출회되더라도 하락이 더디고, 막상 하락하더라도 대기 매수세에 의한 빠른 반등에 의해 다른 알트코인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양상이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12월 14일 저점과 최고점 사이의 조정 비율을 피보나치 되돌림으로 계산해보더라도 전일 저가를 기준으로 약 38%가량의 조정을 마치고 반등을 시작하기 좋은 위치다. 

당 연구소의 15페이지의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그림15 참조)에 따르면, 당일 만기 물부터 2021년 1월 1일 만기일 옵션까지는 단기적인 매매가 있으나, 그 이후의 옵션은 거의 매매가 변화가 없다. 이는 연말연시 휴일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 포지션에 대한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기존의 상승 계획인 선물 또는 현물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 콜’ 전략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므로 현재의 조정 구간이 마무리되면 다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현재 위치에서 한 번 더 조정을 시도한다고 해도 그림의 2번 구간(21,419달러~당일 10일 이동평균선)은 지지선이 될 것으로 보이므로 이 가격대에서는 분할 매수를 시도해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5=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22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당일 시간대별로 데리비트(DBT)의 비트코인 옵션 전체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15페이지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참조)를 살펴보면, 10시에 분석한 자료와 14시의 분석 자료가 크게 다르지 않아 비트코인의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온체인 지표(14페이지 그림13 참조)에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서 장중에 가격 변동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22,879달러(분홍색 라인)이며, 당일 매매를 시도하기 위한 조건은 1) 당일 시가와 22,879달러를 회복하고 상승할 때 2)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할 때와 현재가로부터 하락한다면 3) 전일 저가 이탈했다가 이를 회복할 때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22802.90달러를 이탈하면 단기적으로 시세가 불안정해질 수 있으므로 물량 비중을 줄이거나 매매를 보류하도록 하고 전일 저가 이탈 시에는 물량 보유없이 추이를 관망하다가 이를 회복한 후에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을 참고하기 바란다.


◆기술적 분석(강세)

22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8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1의 '매수'와 1건의 '매도'로 '적극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9개, '매도'가 0개, '중립'이 0개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0개, '매도'가 2개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7=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강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가 제공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88포인트로 극단적인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그림8=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2월 22일 14시 기준) (강세)

큰 폭으로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조정권에 접어 들었으나, 오름폭이 워낙 컸기에 다른 자산과의 상승률 격차도 크다. 지난주 목요일 이후 다른 자산들의 수익률 동향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금 선물 가격만 소폭 올랐을 뿐, 달러, S&P 500지수, 오일 선물의 수익률이 연초 대비 각각 이 각각 0.42%, 0.19%, 0.14%씩 내렸다.

한편,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신규 부양책 합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확산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상승한 30,216.4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39% 하락한 3,694.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 내린 12,742.52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내린 1,882.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2월 22일 14시 기준)(강세)

단기 급등했던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권에 들어가면서 주요 암호화폐의 수익률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라이트코인이 5위로 올라서면서 리플과 자리를 교체했다. 22일 14시 현재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체인링크(LINK)가 575.34%로 1위, 이더리움(ETH)이 365.45%로 2위, 카르다노(ADA)가 352.18%로 3위, 비트코인(BTC)이 216.03%로 3위, 라이트코인(LTC)이 151.06%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분석

①당일 비트코인 거래량 추이 분석(강세)

BTC/USD의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번 지표는 9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BTCUSD 또는 BTCUSDT의 현물 거래량을, 2번 지표는 7개 파생상품 거래소(바이낸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후오비 선물, 에프티엑스 선물, 크라켄 선물, 데리비트, 비트멕스)의 BTCUSD 또는 XBTUSD 무기한 선물의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합산해서 보여준다.

비트코인 가격이 삼각 수렴 패턴을 형성한 후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며 급등한 후 삼각 수렴 패턴의 기술적 목표치를 돌파한 후 밀린 모습으로 재차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1번 지표에 따르면, 각 거래소에서 집계된 BTC 현물 거래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다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2번 지표에서는 전일 선물 거래량이 많이 늘어났는데, 단기 차익을 노린 매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림11=주요 거래소의 BTC 현물 총 거래량과 BTC 파생상품 총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2=주요 거래소의 일간 BTC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2의 지표를 보면 그림11의 지표1의 총거래량이 전일 대비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당일 총 매수 수량이 총 매도 수량보다 많기 때문에 시세가 오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전일 대비 가격 변동성이 오르고 있으므로 선물 매도 세력의 매도에 의한 장중 시세의 급변동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림13=바이낸스 BTC/USDT와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 30분 시세와 온체인 지표 2종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3은 22일 14시 현재 바이낸스 BTC/USDT와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의 30분 주기 차트와 온체인 지표를 나타낸 것이다. 전일 새벽 무렵 시세가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가 줄어드는 모습(위쪽 지표의 1번 → 2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쪽의 당일 거래량 유입 지표로 볼 때,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국 CME 비트코인 선물은 매일 아침 개장할 때마다 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일과 당일이 대표적인 경우다. 그림 13을 보면 이틀 연속으로 갭이 발생하고 당일에 모두 이를 메우는 방향으로 시세가 진행되었다.


②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중립)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가격의 차이(이하 김치 프리미엄 지수)를 비트코인 시세 차트에 함께 그린 후 이 추이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가격 상승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김치 프리미엄 지수보다 높고, 가격 하락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보다 낮다는 것과 가격 차이가 최대로 벌어질 때가 각각 최고점, 최저점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내리지 않았지만,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많이 올라서 둘 사이의 차이인 ‘김치 프리미엄’이 급격히 상승했고 거의 만날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둘이 교차해서 지나가야 추세가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전히 중장기 시각은 상승으로 보면서 경계를 하면 되는 상황이다.

<그림14=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강세)

22일 시간대별로 데리비트(DBT)의 비트코인 옵션 전체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9 참조)를 살펴보면, 10시에 분석한 자료와 14시의 분석 자료가 크게 다르지 않아 비트코인의 상승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5를 조금 더 살펴보면, 당일 만기 물부터 2021년 1월 1일 만기일 옵션까지는 단기적인 매매가 있으나, 그 이후의 옵션은 거의 매매가 변화가 없다. 이는 연말연시 휴일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장기 포지션에 대한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기존의 상승 계획인 선물 또는 현물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 콜’ 전략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므로 현재의 조정 구간이 마무리되면 다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림15=(좌)22일 10시, (우)14시 기준 데리비트 발행 전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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