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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오르고 또 오르고… 비트코인, 전대 미문의 가격으로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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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오르고 또 오르고… 비트코인, 전대 미문의 가격으로 진입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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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리치 암호화폐 투자정보(2020.12.17)

 

 

그림1=17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그림1=17일 14시 기준 시장 추세 점수(100점 기준, 좌)/시장 상승·하락 강도(우)/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 암호화폐 시황

전일 2만 달러를 돌파하며 신고점 랠리를 펼쳤던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이 오늘도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랠리에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냈던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17일 14시 현재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개장 이후 강세로 출발한 후 곧바로 급등했으나, 주요 알트코인은 약세 기조를 유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이 약 14% 오른 22,170달러,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10.23% 상승한 644달러, 시가총액 3위 리플(XRP)이 약 23.96% 폭등세를 보이며 현재 0.561343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재정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채권 매입 정책 동결 등의 요인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대표적인 채굴 기업인 라이엇 블록체인, 마라톤 페턴트 그룹, 하이브 블록체인이 모두 두 자릿수 상승 폭을 기록하면서 3개 기업 시가 총액이 4.5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하이브의 경우 장중 25% 넘게 상승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4.86% 상승했다.

17일 14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2,170.62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529억 달러, 시가총액은 약 4,09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6,30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9%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2.29% 증가했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04% 감소해 비트코인이 알트코인보다 강세이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3.56% 증가했고,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전일 대비 1.24% 증가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2=실시간 암호화폐 시장 현황/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한편, 와이스 크립토 인덱스(Weiss Crypto Index)에 따르면, 약세로 출발했다가 10시 이후 상승 전환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12시경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 전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차 반등한 후 현재까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종목은 비트코인이었으며, 가장 매도세가 강한 부문은 대형 알트코인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이 +1.29%,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 지수인 W50X가 -1.20%, 대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LC가 +1.66%, 중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MC가 -0.70% 소형 종목 중심의 지수인 WSC가 -0.73%를 기록했다.

▲그림3=지난 24시간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누적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표1=17일 14시 기준 주요 거래소 Longs/Shorts 거래량 비율/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17일 14시 기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난 24시간 매수:매도 누적 거래량 비율은 51%:49%로 매수세가 강했고, 14시를 기준 시점으로 볼 때에도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에서 비트코인 선물의 베이시스는 +25.5 내외로 콘탱고, 이더리움 선물의 베이시스는 +1.15 내외로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1350.0달러(6.45%) 내린 22,280.0달러에 거래됐다.


2. 주요 암호화폐 가격현황

17일 14시 업비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4.31% 상승한 2,388만 원, 이더리움(ETH)은 1.68% 상승한 69만 4,900원, 리플(XRP)은 1.53% 내린 603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0.01% 하락한 33만 3,700원, 비트코인에스브이(BSV)는 0.21% 상승한 19만 2,800원, 이오스(EOS)는 0.30% 상승한 3,340원, 체인링크(LINK)는 전일 대비 0.07% 내린 14,450원, 에이다(ADA)는 1.65% 내린 179원, 라이트코인(LTC)은 0.55% 하락한 9만 9,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림3=업비트 BTC/KRW 일간 차트/자료=트레이딩뷰
그림4=톱10 코인 시세(12월 17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그림4=톱10 코인 시세(12월 17일 14시 기준)/이미지=코인마켓캡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가격은 지난 24시간 전 기준으로 시가 총액 상위 9종목이 상승 중이다. 국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39% 상승한 22,170.62달러다. 이더리움은 10.23% 상승 644.15달러, 리플은 23.96% 상승한 0.561343달러를 기록했다.

라이트코인은 14.86% 오른 92.04달러, 비트코인캐시는 8.33% 상승한 310.79달러, 체인링크는 8.41% 오른 13.47달러, 카르다노(ADA)는 10.46% 오른 0.167091달러, 폴카닷은 3.41% 오른 5.35달러, 바이낸스코인은 4.32% 오른 30.57달러를 기록했다.


3. 주요 매체 및 시장전문가의 분석

사상 처음으로 2만 달러 넘은 비트코인 가격이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와 투자자는 비트코인의 중장기 강세를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수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들은 암호화폐 시장으로 현금이 모이고 있고, 이것이 2017년은 개인투자자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글로벌 결제사 페이팔 등의 기업과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중요한 근거로 꼽는다. 이들은 개인과 다르게 명확한 투자 목적을 가지고 비트코인을 축적한다. 또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가 많이 늘어났다는 점도 강세장의 근거로 제시됐다.

<긍정적 의견>
①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이 장중 2만 달러를 넘어선 후 일부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상승 동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강한 상승세에 있는 비트코인은 22,808달러를 목표로 하는 상승 삼각형 패턴(ascending triangle)을 완성한 만큼 이 수준을 넘어선다면 2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반적으로 돌파(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가 마무리되면 가격이 하락하면서 돌파한 지점에 대한 지지력을 시험하게 되는데, 이때 19,500달러 선을 지킬 수 있다면 상승세가 그대로 유지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17,500달러, 그리고 추가 하락하면 현 강세 추세는 무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②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누가, 왜 BTC를 사는지’가 다르다고 분석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까닭과 이 상승장이 2017년과 다른 이유(Why Bitcoin is Surging and How This Rally Is Different from 2017(Hint: It’s Who’s Buying)’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17년에는 개인투자자의 수요가 컸지만, 올해 들어서는 기관투자자가 BTC로 눈을 돌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③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017년과 달리 오늘날 투자자는 명확한 목적을 갖고 BTC를 축적하고 있다”라고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양적완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BTC를 헤지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12.5BTC에서 6.25 BTC로 감소하는 반감기(Bitcoin Halving)를 거치면서 이러한 BTC 자산의 특성이 더 부각됐다고 전했다.

④ 암호화폐 마켓 분석업체 롱해시(LongHash)는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 데이터를 보면, 지난 11월 26일 BTC 가격이 1만 6,000달러대까지 급락한 후 옵션 투자자들은 BTC 콜옵션 매수세가 도드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롱해시는 "이후 BTC 가격은 1만 6,000달러대까지 한 번도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는 해당 가격대에 옵션 트레이더들의 매수 수요가 집약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옵션 및 소매 투자자들은 BTC의 중장기 강세 전망에 확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BTC 시장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비트코인을 일종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⑤ 세계적 펀드운용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캇 미너드 최고 투자책임자는 "자체적인 펀더멘탈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는 40만 달러"라고 진단했다. 해당 가격은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금과의 상대적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됐다. 미너드는 "비트코인은 자산으로써 금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거래 측면에서 평범하지 않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부정적 의견>
① 암호화폐 투자 컨설팅 업체 마이다스터치컨설팅 소속 애널리스트 플로리안 그럼즈(Florian Grummes)는 "비트코인 가격은 내년 봄까지 횡보하거나 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지난 8주간 BTC 가격은 10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다만 주봉 차트 BTC/USD 차트 기준 BTC 가격은 현재 과매수 구간에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BTC는 과매수 시그널을 무력화하기 위해 더 낮은 가격으로 조정되거나 횡보를 거칠 가능성이 높다. 이후 BTC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우상향할 것"이라 설명했다.

4. 비트코인 시세 종합 분석

2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이(그림5 참조)가 미리 매수한 투자자가 아니라면 매수할 엄두를 낼 수 없을 만큼 홀로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 그렇다고 알트코인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상승률에 비하면 심각한 박탈감을 느낄 것이다. 시장에서는 주도 주를 매매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지금도 늦지 않았고, 별다른 전략도 필요 없다. 누가 보더라도 크게 한번 조정이다 싶을 때를 기다려서 나눠서 산 다음, 덮어 놓고만 있어도 수익일 테고, 주도 주가 알트코인으로 바뀌기 전에는 단기 매매를 하더라도 비트코인을 다루는 것이 수익률 누적에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림5=BTC/USDT(바이낸스) 일간 시세(17일 14시 기준)/차트=트레이딩뷰

사실 현재 가격은 비트코인 역사상 우리가 처음 경험하는 가격대이기도 하고, 전일 급등한 이후 추가로 급등하면서 밀리지도 않아서 경험이 많은 전문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매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가격 급등은 필히 변동성과 급등락을 수반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급락 흐름을 연출하게 되는데 저점 매수자가 아닌 경우 잠재적 손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버텨낼 재간이 없어서 많은 투자자가 큰 손실을 보게 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기술적으로 볼린저밴드 상단을 돌파하고 강력하게 상승 중이므로 함부로 하락에 대해 예단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경우는 하락보다 계속 오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대량 수익실현으로 한 차례씩 크게 내릴 때를 단기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당 연구소의 퀀트 프로그램으로 산출한 바이낸스 BTCUSDT의 당일 중요 시세 변화 가격은 20,725달러(분홍색 라인)이다. 사실 개장 직후 시가와 볼린저밴드를 지지하고 전일 고가를 돌파했으므로 이때가 가장 좋은 매수 기회였다. 당일 매매를 하고자 한다면 한 차례 하락을 기다렸다가 21,419달러 또는 20,725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한 후 반등에 매수를 시도한 후 표시된 목표가격을 역순으로 수익 실현해 가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가격 아래로 하락하면 매수를 보류해야 한다. 가격이 안정되기 전에는 단기 매매 위주로 접근하기를 추천한다. 온체인 데이터와 시장 데이터에 의한 보다 자세한 분석은 보고서 후편의 '7. 계량적 분석'을 참고하기 바란다.

5. 기술적 분석

17일 14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의 일간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술적 분석 종합의견은 모두 '적극 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평가항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오실레이터 지표 중 6건의 '매수'와 0건의 '매도', 0건의 '중립' 의견이 나와 '적극 매수' 의견이 나왔고, 이동평균 지표는 12의 '매수'와 0건의 '매도'로 '매수' 의견으로 요약되었다.
 

▲그림6=업비트: BTC/KRW(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바이낸스의 세부항목을 보면 오실레이터 지표 중 '매수'가 6개, '매도'가 0개, '중립'이 0개로 '적극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이동평균 지표는 '매수'가 12개, '매도'가 0개로 '매수'로 요약되었다.

▲그림7=바이낸스: BTC/USDT(일간) 기술적 분석 요약표/자료=Investing.com


7. 계량적 분석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Alternative.me)가 제공하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92포인트로 극단적인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그림8=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그림8=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자료=얼터너티브닷미

◇연초 대비 자산별 수익률 비교(%) (12월 17일 14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돌파하고 급등하면서 다른 자산과 수익률 면에서 확실한 거리를 두었다. 달러화 약세 기조에 근간한 상승이기에 달러화를 제외한 모든 자산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현재 자산 시장의 주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17일 14시 기준으로 미국 CME의 비트코인 선물 12월물은 지난 화요일보다 23.92% 올라 연초 대비 수익률 201.59%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재정 부양책 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에도 소비 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채권 매입 정책 동결 등의 요인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5% 하락한 30,154.5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18% 상승한 3,701.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오른 12,658.19에 장을 마감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4.86% 상승했다. 전일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 상승한 1,859.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표2=자산 부문별 수익률 증감 현황/자료=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
▲그림9=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그림9=자산 부문별 연초 대비 수익률 추이/자료=트레이딩뷰

◇연초 대비 암호화폐별 수익률 비교(%) (12월 17일 14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강세 사이클로 진입했기 때문에 뒤따르는 알트코인 장세를 고려하면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ETH)과 카르다노(ADA)의 수익률이 비슷한 수준이다. 17일 14시 현재 시가총액 10위권 종목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체인링크(LINK)가 650.75%로 1위, 카르다노(ADA)가 402.93%로 2위, 이더리움(ETH)이 394.65%로 3위, 비트코인(BTC)이 201.58%로 4위, 리플(XRP)이 195.20%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그림10=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의 연초 대비 상승률 순위/자료=트레이딩뷰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 분석

① 당일 비트코인 거래량 추이 분석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BTC/USDT(현물) 온체인 데이터의 당일 거래량을 분석하면 비트코인 시세의 방향을 확인하고 대응하기에 용이하다. 그림11의 1번 지표는 9개 주요 거래소(바이낸스, 비트피넥스, 폴로니엑스, 비트렉스, 코인베이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힛비티씨, 제미니)의 BTCUSD 또는 BTCUSDT의 현물 거래량을, 2번 지표는 7개 파생상품 거래소(바이낸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오케이엑스 선물, 후오비 선물, 에프티엑스 선물, 크라켄 선물, 데리비트, 비트멕스)의 BTCUSD 또는 XBTUSD 무기한 선물의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합산해서 보여준다.

비트코인 가격이 삼각 수렴 패턴을 형성한 후 상단 추세선을 돌파하며 급등했다. 삼각 수렴 패턴의 기술적 목표치에 거의 도달한 모습이다. 1번 지표에 따르면, 각 거래소에서 집계된 BTC 현물 거래량이 계속해서 증가해서 지금의 상승 흐름이 현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11=주요 거래소의 BTC 현물 총 거래량과 BTC 파생상품 총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2번의 주요 파생 거래소에서 집계된 BTC 선물 거래량의 합산 지표를 보면, 선물 거래량 자체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고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돌파했던 16일에 한해 예외적으로 급증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선물 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날은 가격 변동성이 늘어난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그림12의 비트코인 총거래량 지표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림12=주요 거래소의 일간 BTC 매수 거래량과 매도 거래량 비교 추이/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원래 그림12의 지표는 비트코인 매수와 매도 거래량을 실시간으로 표현하기 위한 온체인 데이터 지표이다. 이 지표에 따르면, 17일 14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총거래량도 증가했고, 매수 총량이 매도 총량보다 커서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고 있다.


② 비트코인 가격과 한국 프리미엄 인덱스 추이 분석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비트코인 가격의 차이(이하 김치 프리미엄 지수)를 비트코인 시세 차트에 함께 그린 후 이 추이를 비교해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가격 상승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김치 프리미엄 지수보다 높고, 가격 하락기에는 비트코인 가격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보다 낮다는 것과 가격 차이가 최대로 벌어질 때가 각각 최고점, 최저점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김치 프리미엄 지수와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김치 프리미엄은 ‘0’선 아래로 내려가서 당분간 하락의 위험이 없어졌다. 다만, 상승할수록 고래의 수익 실현 욕구가 커지고 선물 유동성 물량 증가로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는 추세와 관계없이 시세의 급등락 현상이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림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그림11=비트코인 가격과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지수 추이 비교/자료=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비중 분석 

17일 시간대별로 데리비트(DBT)의 비트코인 옵션 전체 미결제약정 비중을 분석한 결과(그림19 참조)를 살펴보면, 10시에 분석한 자료와 14시의 분석 자료가 크게 다르지 않아 비트코인의 상승 기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19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당일과 익일 만기인 옵션은 풋옵션 비중이 더 커서 옵션 시장 투자 주체들의 비트코인 가격의 단기 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엿볼 수 있지만, 12월 25일 만기일 옵션부터 콜옵션 비중이 늘어나고 내년 1월 21일 옵션은 줄어들었다가 내년 1월 29일, 2월 26일 만기 옵션은 보면 콜옵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내년 1월 29일, 2월 26일 만기 옵션은 일부 고래들이 선물을 매수하고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 콜' 전략의 공략 대상일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 포지션에 변화가 오기 전에는 비트코인 상승장이 유지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19=(좌)17일 10시, (우)14시 기준 데리비트 발행 전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분석 자료/자료=에임리치 금융공학기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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