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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이끈 2020년 가상자산 시장… 전세계 이용자들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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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이끈 2020년 가상자산 시장… 전세계 이용자들의 생각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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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로나사태로 점철된 2020년 한해, 그 어느때보다 힘들었던 경제상황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위시로 한 가상자산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새로운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비둘기 지갑은 지난 한해 전세계 가상자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들과 함께 다시 한번 2020년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된 모습과 이에 대한 기대감을 짚어봤다.


전세계 이용자 34%,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상품으로 ‘가상자산’ 선택
‘가상자산’이 ‘금’, ‘주식’, ‘부동산’ 등 기존 대표적 투자상품들을 제치고 전세계 이용자가 꼽은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상품으로 뽑혔다. 이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메이저 금융기관들의 참여가 본격화되면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경우 연초대비 14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함께 미국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 속 해외 메이저 금융기관들의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확대, 가상자산의 법적지위 개선 등 여러 경제상황이 맞물리면서 장기적 대체자산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자산, 1년내 대중적으로 화폐와 같이 통용 가능할 것
전세계 이용자 53%는 가상자산이 1년내로 일반화폐와 같이 대중적 통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페이팔의 가상자산 서비스 출시를 비롯,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결제서비스 시장은 가상자산의 대중화 등과 같은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를 한층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적인 가상자산 과세 본격화에 사용자 66%, “찬성”
가상자산 거래를 비롯,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계 사용자 66%는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당연한 의무로 받아드리겠다며 찬성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대로, 20%의 사용자는 현재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정책은 시기상조이며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높은 지지 의견은 본격적인 제도권으로의 편입과 거래 활성화, 시장규모 확대를 바라는 사용자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전세계 사용자 25%, 커지는 가상자산 시장 최대 수혜지역은 ‘아시아’
2020년 가상자산 관련 금융서비스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아시아’가 꼽혔다. 이 밖에도 유럽, 남미 등도 가상자산 시장 확대에 따른 혜택이 예상되는 대표지역으로 선택받았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엄청난 가상자산 사용자층을 토대로, 중국을 비롯하여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과 같은 대표 국가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자산 플랫폼 선택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역시나 ‘보안’
기존 거래소나 지갑서비스는 물론 탈중앙화 금융서비스를 표방한 다양한 형태의 가상자산 서비스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사용자 36%는 역시나 가상자산 서비스플랫폼 선택시 ‘보안’을 가장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그간 거래소 등 가상자산 플랫폼과 관련한 각종 해킹사고로 인한 신뢰 하락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우량 가상자산들을 중심으로 자산가치와 예치규모, 거래량 등의 증가 역시 이용자들의 플랫폼 선택 기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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