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26 (수)

美의원들, 증권거래위원회에 "브로커-딜러 규칙 명확하게 해달라" 요청
상태바
美의원들, 증권거래위원회에 "브로커-딜러 규칙 명확하게 해달라" 요청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10 16: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의회블록체인협의회(Congressional Blockchain Caucus)의 국회의원 9명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 보안 지침을 바로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9일(현지 시각) 톰 에머(Tom Emmer, 공화당)가 이끄는 의회블록체인협의회의 몇몇 회원들은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증권거래위원회 회장에게 "브로커-딜러가 디지털 증권을 보관할 수 있는 규정을 검증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미국에서는 유가증권을 팔려면 브로커-딜러 면허가 필요하다.

또한 증권거래위원회 지침에 따라 미국의 브로커-딜러를 등록하는 자율규제기구인 금융산업규제청(FINRA)도 언급했다. 현재 규정이 불명확해 오랜 기간 등록이 보류되고 있다. 서한에 따르면 “증권거래위원회의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금융산업규제청은 디지털 증권의 보유와 관련된 브로커딜러 신청을 전면 부인하지 않았다. 오히려 수년 동안 지원서가 지연되는 것을 허용하거나 지원자들에게 지원을 철회하도록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정체된 미국의 보안 토큰 생태계에 많은 이들이 주목해 왔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분산형 암호화폐와 달리 보안 토큰은 증권으로 등록되지만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분산형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의원들은 증권 규제당국에 "앞서 국립은행이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것을 승인한 통화감독관(OCC)의 선례를 따를 것"을 촉구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