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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5% "블록체인 뭔지 몰라"… 상당수는 "블록체인=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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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5% "블록체인 뭔지 몰라"… 상당수는 "블록체인=비트코인"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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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4세 연령층서는 42%가 "알고 있다" 응답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인식은 젊은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altcoin)이 현재 주류 언론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용어의 차이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르하우스 어드바이저스와 크립토뉴스닷컴가 2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25%만이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18~34세 연령층에서는 42%가 블록체인을 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블록체인이라는 용어를 알고있다고 답한 성인 중 62%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같은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이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같은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즉, 조사 대상자 10명 중 6명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비트코인에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기 때문에 두 항목은 연관성이 높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디지털 통화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기 위해 개발된 분산형 장부 기록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일컬으며,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탄생한 가장 인기 있는 대표적 암호화폐이다.

미국 대중들의 비트코인 채택 증가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인지 여부와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블록체인과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미국 성인의 경우 18%로 나타났다. 그러나 18~34세 응답자 사이에서는 25%로 증가했다.

또 게이머 63%는 “가상 상품이 실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거래되거나 판매될 수 있다면 게임 관련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더 많은 돈을 쓰고 싶다”고 응답했다.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표본의 3분의 1 이상이 "블록체인에 대한 신뢰가 강하거나 또는 완전하다"고 답했다. 이 중 18~34세 연령층에서는 해당 대답이 50%에 달했다.

한편, 조사 결과 발표 시점(14:40 UTC) 비트코인은 1만8,952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만에 1.4%, 일주일 만에 1% 하락했다. 이 수치는 한 달 만에 24%, 1년 만에 151% 반등한 수치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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