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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어스 CEO "이더리움2.0, 확장 실패 땐 시장 지배력 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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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시어스 CEO "이더리움2.0, 확장 실패 땐 시장 지배력 잃을 수 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2.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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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이더리움 2.0(Ethereum 2.0, ETH2)은 최근 비콘체인(Beacon Chain)을 시작하여, 수년간 노력해온 확장 0단계를 마무리했다. 셀시어스(Celsius)의 CEO이자 설립자인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는 이더리움 2.0에 대한 믿음을 표명했지만, 네트워크가 빠르고 크게 확장되지 않으면 주목을 잃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마신스키 회장은 비콘체인 출시 후 이더리움2.0의 다음 장애물에 대한 질문에 “이더리움은 보안 또는 분산화를 손상시키지 않고 거래를 100배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라고 답하며 "규모 확장에 실패하면 카르다노(Cardano)와 폴카닷(Polkadot)이 인수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어(Blockchair) 자료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약 13개의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부터 100배가 증가하면 총 1300 TPS가 될 것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몇 년간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최고 네트워크 역할을 해왔다. 2020년에는 분산형금융, 즉 디파이 붐이 이더리움에서도 크게 일어났다. 이러한 활동의 급증으로 인해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여 비용이 치솟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는 이전 사례에서도 볼 수 있는 확장 문제였다.

이더리움 2.0이 지분증명 채굴 알고리즘으로 전환됨에 따라, 확장성 향상은 곧 가시화될 예정이다. 앞서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이 네트워크가 초당 10만 건의 거래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이번 주 초 0단계를 달성하기까지 수개월의 지연에 직면했다.

마이이더월렛(MyEtherWallet)의 설립자는 “이더리움2.0의 다음 단계가 완전히 실행 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신스키는 구체적인 시간 추정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확신을 표했다. 그는 "모든 버그를 확장하고 해결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이더리움2.0을 크게 믿는다"고 말했다.

현지 매체 보도 당시 개당 약 590달러의 가격인 이더리움의 고유 토큰인 이더리움(ETH)도 이 방정식에 관여한다. 0단계에서는 해당자가 각각 최소 32이더리움을 잠금해야 했으며, 비콘체인 출시에 총 52만4,288 이더리움이 필요했다. 이더리움은 2단계(지금부터 몇 년 후)까지 잠금되어 있어야 하므로 이더리움의 가격이 이더리움2.0 발전을 어떻게 좌우할지 궁금할 수도 있다.

마신스키는 결과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이 상승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많은 이더리움이 이더리움2.0에 대해 잠금되어 있거나, 다른 디파이(DEFi) 및 씨파이(CeFi) 플랫폼에서 사용됨에 따라 이러한 플랫폼에 가입해야 하는 필요성과 결합된 희소성 효과로 인해 가격이 높아진다. 거의 모든 DEX 거래소가 ETH로 표시돼 있어 이더리움에는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2.0의 0단계 완료는 최근 비트코인 (BTC)이 이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암호화폐 강세장 속에서 이루어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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