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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달러 잃은 비트코인 투자가 “암호화폐 여전히 선한 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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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달러 잃은 비트코인 투자가 “암호화폐 여전히 선한 힘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1.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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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코맥 “비트코인 버블 터지기 전 더 조심할 걸 그랬다”
비트코인 투자로 1백만 달러를 잃은 피터 맥코맥은 여전히 비트코인은 선한 힘이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비트코인 약세장에서 1백만 달러를 잃은 비트코인 투자가 피터 맥코맥(Peter McCormack)이 암호화폐는 여전히 “선한 힘이 있다”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맥코맥은 비트코인 투자 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맥코맥은 “버블이 터지기 전 조심할 걸 그랬다”며 “과거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이었다”라고 가디언(Guardian)을 통해 밝혔다.

과대광고에 사로잡혀

맥코맥은 본인이 CEO로 있던 런던에 소재한 광고 회사를 접은 2016년도에 처음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다. 맥코맥은 초기 투자비용 6,400 달러로 회사를 시작했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맥코맥은 BTC를 더 많이 사들였다. 2017년 봄 그가 가진 비트코인 가치가 300,000 달러를 웃돌자 그는 흥분했다. 당시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버블이 형성됐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흥분에 사로잡힌 나머지 주의를 하지 않았다.

2017년 12월 비트코인 가격이 20,000 달러까지 치솟았을 때 맥코맥의 포트폴리오는 120만 달러에 달했다. 맥코맥은 당시 피어나는 꽃과 같았던 암호화폐 시장과 함께 주요 언론매체에서 인터뷰를 했고 비트코인 열광자들의 투자를 부추겼다. 가상화폐의 불규칙한 가치 변동은 수많은 언론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자산관리 능력이 부족했던 다른 새로운 투자가들처럼 맥코맥은 돈을 부주의하게 소비했다. 맥코맥은 “나는 내 팟캐스트를 위한 인터뷰를 하기위해 전 세계를 다녔다. 친구들에게 값비싼 식당에서 한턱내기 일 수였고 가족들에게 사치스러운 선물을 사줬다. 꽤 경솔했다”라고 설명했다.

맥코맥 “난 비트코인 대부분을 팔았다”

2018년 1월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최고 가격에서 바닥을 향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맥코맥은 그가 가진 대부분의 자금을 잃었다. 그는 본인이 운영하는 팟캐스트를 통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상당히 많은 자금을 잃었지만 맥코맥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선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을 했다.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은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없는데 비트코인으로 임금을 받기 위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맥코맥의 설명이다. 맥코맥은 “나는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심한 세계를 어떻게 안정화 시키는지를 연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전통 금융시장에서 더 많은 손실 생겨

최고 부자로 지내다가 하루 아침에 깡통을 차야 했던 피터 맥코맥의 이야기는 암호화폐의 위험에 대해 설명한 조심해야 하는 사례로서 소셜 미디어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전통 금융시장에서 투자금을 더 많이 잃었고 현재도 그렇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맥아피(McAfee)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 1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2008년 금융 위기는 비트코인 등과 같이 비주류 투자가 아닌 월스트리트의 욕심 때문에 생긴 사건이다. 이제 맥아피는 정부의 부패와 유산 금융 시스템에 싫증이 났다며 세금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맥아피는 지난 8년간 소득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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