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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법 기관들, 범죄 압수시 은닉된 암호화폐 놓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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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법 기관들, 범죄 압수시 은닉된 암호화폐 놓치고 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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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블록체인 분석과 레그테크(RegTech) 회사 코인펌(Coinfirm)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당국이 범죄자로부터 비트코인을 압수할 때 '분할' 되어 은닉된 상당량의 암호화폐를 놓치고 있다고 한다.

20일(현지시간) 코인펌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정부 기관들이 여전히 범죄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월렛에 남겨둔 '상당량의 자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글은 최근 미국 법무부가 비트코인 10억달러(BTC)가 넘는 돈을 압류한 것을 예로 들며 사라진 암시장 실크로드(Silk Road)에서 해킹을 당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캐릭터 '개인X'는 도제이(DoJ)가 월렛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코인펌은 비트코인에서 빼돌린 다른 가상화폐 월렛으로 자금을 추적한 결과 이들 자금이 압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포킹(Forking)은 블록체인이 두 개의 다른 버전으로 분할되어, 때로는 그 과정에서 새로운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다.

코인펌은 분할 코인의 실크로드 자산과 관련된 월렛을 발견했으며, 가상화폐 비트코인 프라이빗(bitcoin private), 비트코인 다이아몬드(bitcoin diamond), 슈퍼 비트코인(super bitcoin)는 총 38만7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펌은 "주월렛의 개인 키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 자금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국이 "자산에 대한 적절한 회계처리와 압류 대신 자금을 용의자에게 접근하게 한 사건의 징후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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