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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前연준 의장'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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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前연준 의장'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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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든 팀은 재닛 옐런(Janet Yellen)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남은 잔해를 헤쳐나갈 차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임명권자 명단을 계속 정리하면서 행정부 경제정책을 주도할 인물로 오바마 대통령 시절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을 지목하였다.

11월 23일 월스트리트저널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팀은 재닛 옐런을 재무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초 2014년 옐런 의장을 연준에 임명했는데, 그녀는 2018년 초까지 연준에 머물렀다.

비트코인의 극적인 2017년 강세 행진이 끝난 직후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들의 지식이 확대되던 시기에, 옐런은 2018년 10월 비트코인을 '유용하지 않은'이라고 부르며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일관되게 보였다. 

그러나 불과 2년 만에 시대가 극적으로 바뀌었다. 옐런 의장은 2017년 말 연준이 디지털 달러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는 생각을 일축했다. 그러나 2020년을 거치면서 연준은 그러한 전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연준을 떠나 싱크탱크에서 일하게 된 이후부터 암호화폐에 침묵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어떠한 입장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상원에서 인준을 받을 경우 옐런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재무장관을 맡게 된다. 그녀는 온건 한 후보자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 공개 성명에 따르면 최근 여러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종료 한 것에 대해 비판을 받은 스티븐 므무신(Steven Mnuchin) 현 장관보다 지출을 확대 할 의향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지난 1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암호화폐 거래를 해 왔다. 재무부 내의 국에는 금융범죄 단속 네트워크, 국세청, 통화 감사청 등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암호화폐 영역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헤드라인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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