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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거래위원장 "결제 비효율성이 비트코인 상승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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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거래위원장 "결제 비효율성이 비트코인 상승 부추기고 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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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19일(현지시간)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현대 결제 시스템의 비효율성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 자리에서 물러나는 클레이튼은 CNBC에 대해 "현재 국내 및 국제적으로 우리의 지급 메커니즘은 비효율적이다. 이러한 비효율성이 비트코인(BTC)의 상승을 이끄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보도 당시, 비트코인은 1만8000달러에서 한 틱 아래로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클레이튼은 앤드류 로스 소킨(Andrew Ross Sorkin) 인터뷰 진행자의 “비트코인은 증권으로 규제할 수 있다”는 제안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증권보다는 결제 메커니즘과 저장 가치"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증권거래위원회가 아직 암호화폐에 익숙하다는 뜻은 아니다. 클레이튼 산하 증권거래소는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 펀드의 출시를 여러 차례 차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8일(현지시간)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CEO의 “규제당국이 비트코인이 계속 성장함에 따라 결국 규제가 따라올 것”이라는 예측에 클레이튼은 동의하는 듯 했다. 그는 "성숙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고 결제공간을 중심으로 규제가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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