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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허위·모욕적 기사 유포" 포브스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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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허위·모욕적 기사 유포" 포브스 명예훼손 고소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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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바이낸스 홀딩스 리미티드(Binance Holdings Limited)는 지난 달 포브스가 보도한 "바이낸스가 미국의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세웠던 계획 문서가 유출됐다"는 내용의 기사에 반박하며 포브스 미디어 LLC(Forbes Media LLC)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미국 뉴저지 지방법원에 제출된 이 소송은 포브스와 두 작가인 마이클 델 카스티요(Michael del Castillo)와 제이슨 브렛(Jason Brett)이 '수많은 허위, 오도, 모욕적인 진술이 포함된' 기사를 게재함으로써 바이낸스에 해를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소송에서 바이낸스는 포브스 기사에서 제기된 의혹의 세탁 리스트를 부인하며 '타이치(Tai Chi)' 문건의 진실성을 핵심으로 반박하기도 했다. 바이낸스는 이 문서에서 포브스가 기사를 내리고 재판에서 결정되는 징벌적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바이낸스와 뉴스 매체들 사이의 오랜 긴장이 고조된 최근의 사건이다.

바이낸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이며 또한 가장 면밀하게 조사된 거래소 중 하나이다. CZ로 더 잘 알려진 창펑 자오(Changpeng Zhao) 창업자와 그 주변엔 중심적 질문이 난무하다. 그러나 바이낸스는 과거 다른 회사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언론사들에 대해서는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다. 대신 바이낸스는 여론재판소, 즉 소셜미디어에서 싸우는 경향이 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코인데스크(CoinDes)에 "우리는 정보의 자유, 언론의 자유 그리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지하고 행사한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 소송이 바이낸스의 보도에 어떠한 위협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을 언론에 확신시키고 싶다. 우리와 업계를 선도하는 모든 주체들은 책임을 묻고 대중에게 정보를 보고 할 수 있는 미디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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