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마라톤 특허그룹(Marathon Patent Group)은 9월 비트코인 채굴 총수입이 83만5184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라톤의 성장이 끝나지 않고 있다. 마라톤은 해시파워 용량을 신고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5월 이후 비트코인(BTC, +4.97%) 가격이 82% 오르면서 동 시간대 7,2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따. 채굴운영 확대를 지속하기 위함이다.
3분기 동안 마라톤은 거의 11,000개의 새로운 아식(ASIC) 채굴기를 구입했다. 그 어느 때보다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전 분기 이후 4배 이상 증가해 3분기 말 현재 45만 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은 3분기에 17% 가량 상승해 1만600달러로 마감했다.
마라톤 대변인은 코인데스크(CoinDesk)에 "전분기에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판매해야 할 비트코인을 충분히 생산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을 판매함으로써 더 이상 운영비를 충당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3분기 순 손실이 75만 4,407달러, 즉 주당 12센트였던 것에 비해 주당 6센트의 순 손실을 보고했다.
발행주식수가 637만주에서 3150만주로 급증한 것은 달러화 수치의 큰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당손실을 절반으로 줄인 것을 말한다. 마라톤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4% 하락해 2.29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주가는 155%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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