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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中건설은행, 비트코인 거래 가능한 '디지털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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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中건설은행, 비트코인 거래 가능한 '디지털 채권' 발행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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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달러 규모… 13일 거래 시작
홍콩 가상자산 거래소 푸상(Fusang)에 소개된 중국건설은행과의 채권발행 소식.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국건설은행(China Construction Bank, CCB)이 블록체인을 통한 30억 달러 규모 채무증권 발행을 위해 홍콩 소재 디지털자산거래소 푸상(Fusang)을 활용했다.

11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국영은행 말레이시아 라부안(Labuan) 지점을 통해 토큰화된 채권증서가 3개월에 걸쳐 발급된다. 특히 디지털 증권은 미국 달러와 마찬가지로 푸상거래소의 비트코인(BTC, +2.68%)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거래는 13일 시작될 예정이다.

헨리 종(Henry Chong) 푸상 회장은 보고서에서 "만약 성공한다면 푸상은 중국 '빅4' 은행과 함께 위안화 등 다른 통화로 증명서를 발급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발행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의 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은 전통적으로 금융 중개업자와 관련된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은행은 또한 채무상품들을 소매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낮은 금액으로 제공할 것이다.

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지출의무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거래 가능한 채무증권이다. 중국 채권은 보통 수만 위안(4,000달러 이상)에 거래되는데, 이는 주로 기관 및 전문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은 최소 100달러에 증명서를 발급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만기 때 수익률은 약 0.75%로 다른 은행의 연평균 0.25%보다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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