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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들, 금 통해 비트코인 유도 가능한 '헤지(Hedge) 필요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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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들, 금 통해 비트코인 유도 가능한 '헤지(Hedge) 필요성' 시사"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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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뱅커 보고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중앙은행들이 금을 통해 디지털 자산 비트코인(BTC)으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헤지(hedge)를 모색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센트럴뱅커(Central Banker)가 실시한 중앙은행 금 보유 현황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과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26명의 응답자는 "일반적으로 중앙은행 금 보유액이 향후 12개월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으며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응답자 중 거의 4분의 1이 금을 더 매력적인 자산으로 본다고 말했지만, 금에 대한 중앙은행의 관점은 대체로 바뀌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또한 "중앙은행의 펀드 보유 관리자들이 실제로 아직 틀을 벗어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면 적어도 해야 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는 징후가 더 많았다”며 “중앙은행의 금 보유를 결정할 때 다변화의 혜택이 보유 관리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요소로 부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응답자의 64%가 다변화 혜택이 소속 기관의 금 보유 여부 결정에 '매우 관련 있다'고 주장했고, 응답자의 41%도 저금리에 대해 '매우 관련 있다'고 답했다. 4명의 응답자들은 달러화 약세가 금 매입에 대한 현재의 입장과 '매우 관련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에 응한 중앙은행들의 62%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금 보유고를 늘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18%가 총 보유 포트폴리오 중 20%~49%가 금에 해당되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유럽 국가의 중앙 은행가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현재의 지정학적,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반영하는 신흥시장 중앙은행들의 증가하는 수요는 아마도 앞으로 지속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모든 자산매입자 중 가장 보수적인 중앙은행들이 당분간 골드러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가치의 저장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산을 찾고 있는 반면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로서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10:26 UTC 기준 비트코인은 1만5,476달러로 하루 동안 변동이 크지 않다. 해당 금액은 일주일 동안 13%, 한 달 동안 36% 오른 가격이다. 1년을 기준으로 뒀을 때는 75.5%가 오른 수치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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