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달리오, 암호화폐 주요 문제점 3가지 지적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 겸 공동대표인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비트코인 등 미래를 제약할 암호화폐의 3가지 주요 문제점을 꼽으며, 그 중에는 정부가 '물질적'이 되기 시작하면 '불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리오는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와의 인터뷰에서 세가지 이유를 지적하며 "앞으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보다 향후 정부 발행 화폐의 디지털화 버전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리오가 지적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구매를 위해 암호화폐를 수용할 장소가 부족하다. 오늘날 아직 내 비트 코인을 가져가지 못하고 쉽게 물건을 살 수 없다.
-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은 효율적인 부의 저장소로 여겨지기에는 휘발성이 너무 강하다. 이러한 변동성은 비트코인 거래상 사용에 해를 끼친다. 왜냐하면 판매상들은 그들이 얼마를 받고 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이 '물질적'이 된다면 정부가 이를 '불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들은 그것을 강제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쓸 것이다.
달리오는 "디지털 화폐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성공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 스탠리 드루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 등 억만장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
그는 "금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냐고?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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