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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스 월렛, 클레이튼 네트워크 수수료 1년 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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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스 월렛, 클레이튼 네트워크 수수료 1년 간 무료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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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스 월렛, 클레이튼 서비스 개발비용·기간 단축 가능
기존 이더리움 서비스의 클레이튼 전환도 손쉽게 지원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기업용 디지털 자산 지갑 API를 제공하는 헤네시스 월렛(Henesis Wallet)에 클레이튼 수수료 대납 이벤트가 적용된다. 내년 7월까지 클레이튼에서 모든 헤네시스 월렛 고객사의 네트워크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이로써 헤네시스 월렛을 도입하는 디앱, 거래소 등 기업들은 클레이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헤네시스 월렛의 운영사인 해치랩스는 클레이튼의 개발사 그라운드X와 협업을 통해 고객사에 이러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치랩스 담당자는 이더리움 가스비가 커지면서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를 만들었던 기업들이 클레이튼으로 전환하려는 문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헤네시스 월렛은 기업들이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는 그대로 유지하되, 서비스 개발은 클레이튼을 활용하여 무료 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더리움과 클레이튼 지갑을 모두 지원한다. 이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이더리움 기반 토큰(ERC-20)을 유지하면서도 가스비 비용을 크게 감축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해치랩스 문건기 대표는 “최근 헤네시스 월렛을 사용하는 기업 중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의 폭등으로 인해 운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고객들이 많다. 그라운드X에서 헤네시스 월렛에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지원해준 만큼, 더욱더 많은 기업이 클레이튼을 활용하여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헤네시스 월렛은 다중 서명(Multi-sig) 기술을 활용한 지갑으로 △1주일 만에 연동 가능한 API △웹 대시보드 △출금 한도 설정 기능 △출금 주소 및 IP 화이트리스팅 기능 △지갑 별 입출금 내역 확인 기능 △토큰별 전송 내역과 잔고 현황 확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직토(얼마야), 비트베리, 해시드, 하이블럭스, 한국디지털거래소 등의 기업들이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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