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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NFL 투자자 담당 변호사, 암호화폐 '섀도뱅킹' 사건 철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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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NFL 투자자 담당 변호사, 암호화폐 '섀도뱅킹' 사건 철회 모색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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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지은 기자] 전 미국 풋볼 리그 선수이자 내셔널 풋볼 리그 투자자 레지날드 파울러(Reginald Fowler)의 변호사들이 불법 암호화폐 운영 혐의와 관련된 소송에서 철회 신청을 제출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제출된 법원 문서에는 변호사-고객 특권으로 인해 신청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제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파울러의 변호사인 제임스 맥거번(James McGovern)과 로펌 호건 로벨(Hogan Lovells)의 마이클 헤프터(Michael Hefter)는 '변호사가 충분한 이유로 인해 법원 명령을 철회 할 수 있다고'고 명시한 지역 민사 규칙 1.4를 인용했다.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 제출된 이 동의안에 따르면 맥거번과 허프터는 올해 2월 26일부터 파울러에게 철회를 희망한다고 여러 차례 통보했다. 그들은 파울러의 새로운 대리인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이 사건의 기한을 연기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파울러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그림자 뱅킹' 서비스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 중 한 명이다. 다른 개인인 라비드 요세프(Ravid Yosef)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부동산 거래 처리라는 미명 아래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이 두 사람은 여러 금융기관과 함께 은행 계좌를 개설해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신해 불법으로 자금을 보관했다.

'그림자 은행' 파울러가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크립토 캐피털(Crypto Capital)은 2019년 비트파이넥스(Bitfinex) 거래소에서 실종된 8억50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의 블랙홀에 묶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월에 파울러는 유죄협상 재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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