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애호가이자 모네로 토크 팟캐스트(Monero Talk podcast)의 진행자인 더글러스 투만(Douglas Tuman)이 미국 의회에서 뉴욕 4구 대표직을 차지하려다 패했다.
AP통신의 선거 결과에 따르면 나소(Nassau) 카운티 중남부 일부 지역을 포함한 뉴욕 4구역에서 현 민주당 재임자인 캐슬린 라이스(Kathleen Rice)의원이 14만7580표를 얻은 반면, 공화당 소속인 투만 의원은 13만4243표를 얻었다. 라이스는 2015년부터 미 하원 의원을 지냈다.
더글러스 투만 모네로(XMR) 팟캐스터는 지난 3월 출마 의사를 발표하며 '대표 민주주의와 경제 부흥을 목적으로 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와 좀더 친밀한 미국 정부 추진 캠페인을 위해 모네로와 다른 암호화폐 기부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내 뒤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모네로의 국가적 관심을 언론의 자유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모네로는 미국이 세운 이상과 일치한다. 그것은 디지털 시대의 자유를 보존하기 위한 프로토콜인 인 아메리카 2.0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해커들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 웹사이트의 한 페이지를 잠깐 교체하면서, 독자들이 대통령에 대한 확실한 '엄격한 기밀 정보'를 원한다면 모네로 월렛 두 개에 기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국세청은 최근 모네로의 추적 불가능한 특성을 깨뜨릴 수 있는 사람에게 62만 5천 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는 더글러스 터먼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보도 당시 아무런 답변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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