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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차원 'CBDC 베이징 시범 구역' 가시화… 시범자유무역지대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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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차원 'CBDC 베이징 시범 구역' 가시화… 시범자유무역지대 청사진 공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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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베이징(Beijing) 지역의 2개 기관인 베이징지방재정감독관리청과 둥저우 자치구는 9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PBoC) 디지털통화연구소의 디지털 화폐(CBDC) 테스트 계획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컨퍼런스는 '중국(베이징) 시범 자유무역지역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중국의 수도에 합법적인 디지털 화폐 시험구역과 디지털 금융시스템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지난 8월 베이징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시험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이번 지역회의의 담화는 베이징과 다른 도시들의 '시범자유무역지대'에 관한 정책 문서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시범운영이 국가 차원의 계획에 포함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언론 시나(Sina) 보도에 따르면 두 기관이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2개구' 정책 추진으로 외국 금융기관의 시장 접근성 완화, 국제 자산관리 및 녹색금융 개발,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지털 화폐 실험 착수가 논의됐다. 중국 정부의 베이징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시범 계획은 선전(Shenzhen)에서도 이와 유사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디지털 위안화에 별로 감명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15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화폐를 나눠주었다.

이강(Yi Gang)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디지털 위안화 시도가 약 2억9900만달러에 달하는 400만건 이상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화폐 재판을 베이징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중국 상무부가 개시한 롤아웃 전략에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Bloomberg)통신의 8월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북부 톈진(Tianjin)·허베이성(Hebei Province) 등 해안도시와 상하이(Shanghai) 등 양쯔강(Yangtze River) 삼각주 지역의 도시 클러스터 등에서도 디지털 화폐 시험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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