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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전문의 "독감 백신 오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필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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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전문의 "독감 백신 오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은 필연적"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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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관리·투여 방식 '감시 기술' 필요…
블록체인·빅데이트 등 추적 플랫폼 활용해야"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한 의사가 최소 59명의 목숨을 앗아간 독감 백신 오류로 국내 의료진이 블록체인과 기타산업 4.0 기술 진전에 눈을 돌리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용산구 소재 병원의 김미리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크립토뉴스닷컴에 "블록체인 등 이 모든 기술을 우리 재량껏 가지고 있으니 이 나라의 의료계가 사용하기 시작할 수 밖에 없다"라며 "우리는 의약품이 유통되고 관리되고 투여되는 방식을 감시하는 기술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저 지금 이것을 해야만 한다. 인간의 실수의 범위는 너무 넓다. 블록체인과 AI, 빅데이터, IoT 기기 등을 기반으로 하는 추적가능성 플랫폼 같은 툴을 이용해 범위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문의는 삼성(Samsung)의 IT 서비스 계열사인 삼성SDS(Samsung SDS)가 이번 달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약물 유통 이력 관리 시범운영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이 같이 말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 시범운영은 3~6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익명의 제약사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다른 두 개의 유사한 프로젝트도 착수되었는데, 둘 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주도하고 있고 둘 다 4.0 산업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김 전문의는 “이 개발을 환영하며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의 여파로 다른 회사들의 대부분이 유사한 플랫폼에서 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은 최근 냉장 보관했어야 할 약 500만개의 독감 백신들이 전국의 병원과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상온에 보관되었다는 뉴스로 인해 동요하고 있다. 백신을 투여한 후 많은 수의 사람들이 병에 걸렸고, 거의 60명의 사망자가 이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

정부는 이러한 실수로 인하여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한 사람들에게 의료 분야를 신뢰해 달라 요청하였고 겨울철에 가장 취약한 사회 구성원들이 꼭 독감 예방 접종을 받도록 독려하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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