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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최초 '블록체인 신용장 거래' 나선 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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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최초 '블록체인 신용장 거래' 나선 HSBC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1.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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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세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HSBC의 방글라데시 계열사가 국내 최초의 국경 간 블록체인 무역 금융 거래를 완료했다.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 따르면, 디지털화된 신용장(LC) 거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처리 시간이 평균 5~10일에서 24시간 미만으로 대폭 단축됐다.

이번 조치는 방글라데시 기업들의 무역 디지털화에 있어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첫 거래는 유나이티드 미멘싱파워(United Mymensingh Power Ltd.)가 발전소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연료유 2만톤을 수입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 거래는 R3의 코다 엔터프라이즈(Corda Enterprise)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된 무역금융 네트워크 윤곽선을 통해 진행됐다.

거래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신용장은 양 당사자 간의 거래를 감독하는 은행의 금융 보증서이다. 한 당사자가 계약을 이행할 수 없는 경우, 은행은 비용을 부담하고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개입한다.

HSBC 방글라데시의 최고경영자 엠디 마흐부브 우르 라흐만(Md Mahbub ur Rahman)는 "기업과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업무 수행의 투명성과 보안성, 신속성을 인정하면서 국제무역거래를 라우팅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19년 8월 아시아 지역에서도 컨투어의 첫 신용장 거래 성공이 플랫폼이 볼트론(Voltron)이 플랫폼으로 알려진 두 주요 석유화학업체 간에 이뤄졌다.

올해 초 스탠더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채굴 대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중국 철강업체 바오스티엘(Baosteel)의 첫 위안화 기반 블록체인 신용장 거래를 주장했다.

2020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보고서에 따르면 HSBC는 세계 은행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자산이 2조 7천억 달러 이상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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