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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개인 정보 문제와 탈중앙성이 충돌했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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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개인 정보 문제와 탈중앙성이 충돌했던 시기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1.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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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투명성 증진은 성공 개인 정보 보호는 실패
2018년은 개인정보 침해와 탈중앙성이라는 두 동향이 충돌을 한 해였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2018년 두 개의 주요 장기적 동향이 공공연하게 충돌을 했다. 첫 번째 동향은 온라인 플랫폼의 지나친 중앙성이었다. 지난 몇 년간 중앙화된 유저 행동에 의해 페이스북 및 구글 등 많은 플랫폼들이 권한 및 영향력을 축적해왔다. 유저들에게 공짜로 제공된 상품으로 인해 폐쇄된 시스템이 만들어졌으며 유저들이 생태계 내에서 보호되기 위해 설계된 방이 반복됐다. 대신에 플랫폼들은 포획한 유저들을 재포장해 광고 상품에 노출시켰으며 온라인 독과점을 형성했다.

두 번째 동향은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의 침해였다. 플랫폼 및 기관들의 데이터 사용 및 공유 그리고 보호 방안을 둘러싼 투명성 부족으로 인해 극단적인 폭로도 생기기도 했다. 예를 들면 3월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 제보자는 대선 기간 동안 개인들을 겨냥해 어떻게 페이스북 데이터가 오용되고 있는지 폭로를 했다. 그 뒤로도 데이터 침해, 해킹 등이 언론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해왔으며 페이스북 스캔들 보다 더 심각한 소식도 있었다.

그렇다면 왜 2018년에는 이 많은 일들이 생겼을까? 바로 두 동향이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수렴을 해왔기 때문이다. 2018년 언론매체의 언론 방송 대부분은 몇 년간 있어왔던 취약성을 위협했다. 2019년이 다른 점이 있다면 문제점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솔루션 쉽지 않아

중앙성과 데이터 개인 정보가 연관된 방법을 인지하는 것은 쉽다. 적절한 감독 없이 독점적인 플랫폼들은 데이터 사용 및 보호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할 것이다. 또한 데이터를 한나의 단체의 통제 하에서 중앙화된 데이터 베이스에서 보관하는 것 자체가 해커들에게 매력적인 목표가 된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하지만 이즘에서 어려운 점은 데이터 개인 정보 문제르 적절히 다루는 탈중앙화된 대안을 만드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탈중앙화된 소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을 극찬하고 블록체인이 가진 페이스북 사업을 와해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설명한 수많은 기사가 언론매체를 장식해왔다. 하지만 이 기사 대부분은 블록체인 작동 방법을 근본적으로 오해하거나 확장성 및 개인정보 문제 등 기존 한계를 간과한 것이었다. 그 결과 기사들은 이러한 문제가 가져다 주는 장애물들을 예측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2018년의 세 번째 주요 동향이 생겼다. 블록체인 광고 사이클의 과잉 교정이다. 2017년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둘러싼 열광자들의 사고가 지속가능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폭발했으며 오늘날까지 시간이 흘러버렸다. 잡지들은 대표들이 블록체인을 잠재적인 만병통치약으로 발전시켰다고 생각했다. 블록체인을 접목하면 무엇이든지 해결이 가능한 듯 보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자산 시장 가격이 붕괴하면서 블록체인은 2018년 극단적으로 입지가 좁아졌으며 “블록체인은 무용지물이다”라고 설명하는 이들도 있었다.

독점적 플랫폼은 통찰력과 투명성이 부족하고 데이터 개인정보 침해의 최악의 상황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는 등 처음 설명한 두 동향에 대한 설명이 끝은 없는 와중에 블록체인 광고 사이클이 안정화됐다. 또한 실질적 솔루션도 제안되기 시작했다.

데이터 개인 정보를 위한 탈중앙화된 솔루션

작년 3월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이 있었을 때 즘 필자는 에니그마 블로그 (Enigma blog)에 블록체인이 페이스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필자는 당시 “블록체인이 투명성 및 수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라는 면에서 실패를 했다. 오늘날 블록체인이 금융 시스템에 적용이 되면서 우리는 모든 거래를 볼 수 있다. 향후 우리가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가질 때 즘 우리는 포스트나 관계를 모두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블록체인 하나만으로 사람들에게 고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줄 수는 없다”라고 언급을 했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이러한 기사를 쓴 이유는 지나친 중앙화 및 데이터 개인 정보에 대해 적절한 접근법을 취하고자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블록체인의 유용성을 간과하기보다 우리는 사람들이 탈중앙화된 인증층으로서 블록체인의 장점을 알기를 바랐다. 블록체인은 완벽한 플랫폼이 아니었다. 다행이도 비탈릭 부테린 및 웹3 재단 등 블록체인 산업 내 많은 대표자들이 이 건전한 관점을 수용했다.

우리는 2019년 한 해 동안 사람들이 탈중앙화된 웹을 위한 비 블록체인 층(non-blockchain layers)에 중점을 두기를 바란다. 오라클이나 탈중앙화된 저장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하지만 아마도 가장 중요한 점은 개인 정보 보호를 하는 계산이 될 것이다. 개인 정보 보호를 하는 계산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에서 노드가 암호화된 데이터를 계산하도록 도모한다. 노드에 정보를 유출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제안하기 훨씬 전인 1980년대부터 안전한 계산(Secure computation)은 꾸준히 연구가 필요한 분야였다. 안전한 계산은 컴퓨터 과학에서 아주 중요했으며 최근 발전과 함께 우리는 안전한 계산의 잠재성을 발견했다.

블록체인 등 다른 탈중앙화된 기술과 복합적으로 생각을 해서 우리는 유저들에게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멈추지 않는 앱을 위한 기능적인 플랫폼을 형성했다. dapps의 목적은 유저의 데이터와 신원을 보호하고 검열을 방지하는 등 유저의 요구와 관심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었다. 탈중앙화된 개인정보 솔루션은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는데 있어서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우리는 블록체인 공간에서 이더리움을 포함해 개인 정보 솔루션을 포용하는 더많은 프로젝트를 보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앞으로 나아갈 길

2018년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둘러싼 대화는 “블록체인이 할 수 없는 것”에서 “블록체인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변화돼 왔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을 문제 해결의 솔루션으로 설명을 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 검열부터 금융 시스템의 문제 및 데이터 개인 정보와 보안 침해 등 실질적인 문제를 간과하는 것이다.

2019년에는 많은 사람들이 문제점들과 탈중앙화된 솔루션의 관계를 인지하면서 블록체인을 둘러싼 대화가 또 다시 변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우리는 사람들이 데이터 개인 정보에 대한 리스크는 중앙화된 플랫폼에서 나온 것이라고 알기를 기대한다. 중앙화된 플랫폼에서 비롯된 개인 정보 침해 리스크는 우연적인 것이 아니라 설계에서 나온 문제라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는 사람들이 개인 정보 솔루션으로서 블록체인의 한계를 알기를 바란다. 이 또한 설계에서 나온 문제이지만 말이다. 이 많은 동향들은 비슷한 시기에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이 동향들을 연결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달렸다. 우리는 탈중앙화된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이행되고 국제적 연관성이 있기를 바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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