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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바젤협약, 현재 국제경제에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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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바젤협약, 현재 국제경제에 맞지 않아"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0.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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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현재는 은퇴한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의 설립자인 마윈(Jack Ma)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번드 서밋(Bund Summit)에서 은행가들과 규제당국에게 디지털 통화가 향후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행사에서 "디지털 화폐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디지털 화폐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바젤협약(Basel Accords)이 지배하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너무 보수적이고 중국의 성장하는 경제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환위기 이후 바젤협약에서 부각된 리스크 통제는 개발이 아닌 리스크 통제에만 초점이 맞춰져 젊은층과 개발도상국의 기회를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바젤협약은 세계 경제의 시스템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은행들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를 제공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해 협약3가 통과되면서 이 규정은 특히 엄격해졌다.

2018년 은퇴를 선언하며 마윈은 교직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마윈의 은퇴에도 불구하고 알리바바는 계속 성장하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가 됐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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