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NEM 재단 아르헨티나 지부가 지역 기자 무역 협회와 MOU를 맺었다. 협약의 목적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개발에 있다고 암호화폐 언론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스페인어 판이 1월 5일 전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시에 위치한 기자 무역 협회 CISPREN과 맺은 MOU는 프로젝트를 위한 개념 증명(PoC)를 의미하기도 한다. CISPREN은 블록체인을 통해 콘텐츠 도난 및 로열티 지급 실패 등과 같은 지적재산권의 보호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ISPREN의 언론 담당 제르만 구이스몬디(German Guismondi)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진위 증명을 위해 타임스탬프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저자들은 블록체인 상에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각각의 콘텐츠는 고유의 QR 코드와 디지털 서명 등을 부여받으며 논쟁이 있을 경우 저자를 추가적으로 보호한다.
블록체인은 이미 언론 산업에서 저작권 및 콘텐츠 관리 툴로서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18년 포브스는 Civil의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상에서 콘텐츠 발행을 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Civil과 협약을 시작했다. 미디어 아울렛 Civil은 탈중앙화된 기술을 모든 콘텐츠에 적용하고 저자들에게 포브스와 Civil에 동시적으로 기사 발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연합 통신사(AP)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용을 추적하기 위해 지난 8월 Civil과 협업을 시작했다. 연합 통신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지적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되는지 등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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