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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첫번째 커버넌스 투표' 불명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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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왑 '첫번째 커버넌스 투표' 불명예 출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10.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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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분산형금융(DeFi) 프로토콜 유니스왑(Uniswap)의 거버넌스 투표가 불명예스러운 출발을 보였다.

98%의 투표수가 변경안에 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투표에 필요한 총수인 4000만표에서 40만표 모자랐다. 그 투표는 다소 아이러니하게도 협약에 대한 제안을 하고 통과시키는 데 필요한 토큰 문턱을 줄일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20일(현지시각)에 끝난 투표에서 최종 집계는 3959만6759표, 반대 69만6857표로 나타났다.

이더리움(ETH) 기반 프로토콜은 유동성 풀을 활용한 자동화된 시장 창출 시스템을 활용, 사용자들이 이더리움과 ERC-20 표준 토큰을 교환하거나 '교대로'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달, 유니스왑은 총 가치에서 20억 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디파이 프로토콜이 되었다. 현재는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UNI의 1%를 보유한 개인만이 제안을 시작할 수 있다. 성공적인 투표는 이 요건이 3분의 1 정도 감소하는 반면, 제안이 통과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3천만 표만 있으면 된다.

암호화폐 대여업체 다르마(Dharma)의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 나다브 홀랜더(Nadav Hollander)는 트윗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투표 자체가 제안의 필요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르마는 그 변화를 제안했었다.

그러나 홀랜더는 또한 투표가 "사용자가 훨씬 더 많은 수를 위임하도록 충격을 줬으며 이는 유니스왑의 긍정적 결과였다”라고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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