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미국 검찰은 러시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사이버 해커들이 서버나 도메인 이름과 같은 중요한 해킹 캠페인 '인프라'와의 연관성을 덮기 위해 비트코인(BTC)을 사용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소송에는 기업, 정치운동, 정부, 2018년 동계 올림픽에서 러시아 군 7445부대까지 이어진 '수천명'의 희생자를 노린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해킹팀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검찰은 또 "2017년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힌 '낫페트야(NotPetya)' 악성코드 공격의 책임이 그들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보안 연구자들 또한 이런 주장을 한 적이 있다.
낫페트야는 페트야(Petya) 악의적으로 비트코인 랜섬웨어를 이용한 것이며, 검찰은 "피해자들이 몸값(3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불했더라도 공모자들이 피해자의 컴퓨터 파일을 해독하고 복구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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