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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군, 데이터 보호 위해 블록체인 기업 '제이지 시큐리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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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군, 데이터 보호 위해 블록체인 기업 '제이지 시큐리티' 선정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9.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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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정승원 기자] 블록체인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분야로 진출한다.

최근 창설된 미국 우주군(USF)과 미국 공군연구소는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개발할 블록체인 기업으로 제이지 시큐리티(Xage Security)를 선택했다.

제이지 시큐리티는 성명에서 "USSF에 종단종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계약을 따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프로젝트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제이지 시큐리티 패브릭 솔루션을 채택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제이지 시큐리티 패브릭이 모든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단일 진입 지점을 제거해 해커들이 정보를 지우지 못하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USSF는 누가 시스템에 접속하는지 검증하고, 지상 장비가 오프라인이 되더라도 위성이 계속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작전 부대로 완전히 전송될 때까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19년 12월 체결된 1차 계약에 이어 미 공군으로부터 따낸 두 번째 계약이다.

USSF는 지난해 12월 우주 방어와 군사 우주 시스템 획득을 위해 설립됐다. 일리노이 대학에 따르면, 우주 시스템은 우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인프라와 차량이다. 이것들은 인공위성이나 혹은 우주선이 될 수도 있다. 많은 우주 시스템이 통신과 지리적 위치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전송되는 데이터가 손상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던컨 그레이트우드(Duncan Greatwood) 제이지 시큐리티 CEO는 블록체인이 USSF의 복잡한 요구사항 중 많은 부분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구소련은 모든 자산과 데이터 요소에 걸쳐 공간 영역 복원력과 객관적 상황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보안의 분산적 시행을 요구한다"라며 "복잡한 중요 인프라 시스템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이지 솔루션을 구축했으며, 제이지 솔루션을 블록체인으로 보호된 우주 시스템 보안의 형태로 스페이스 포스에 도입하게 되어 흥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군과 USSF 등 모든 군사지부를 총괄하는 미 국방부가 한동안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여왔다. 인디아나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 심바체인에 올해 3월 민감한 연구개발(R&D) 데이터에 대한 보안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국방첨단연구사업청, 즉 DARPA도 2019년부터 블록체인에 관여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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