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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대기업, 연이은 영업 중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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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대기업, 연이은 영업 중단...왜?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1.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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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채굴 대기업 DMM, GMO 그리고 비트메인
일본 대기업 DMM이 암호화폐 채굴 영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래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일본 전자 상거래 대기업 DMM.com이 수익성 감소로 암호화폐 채굴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지역 신문 토쿄 케이자이(Toyo Keizai)가 12월 30일 보도 했다. DMM의 채굴 영업 중지 결정은 2018년 9월 정해졌으며 회사 내 채굴 하드웨어 판매 등 채굴 영업 중단의 첫 단계는 2019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영업 내 2700백만 고객을 보유한 DMM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 채굴에 중점을 두면서 2017년 9월 암호화폐 산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또한 2월부터 회사는 카나자와 시 내에서 대규모 채굴 농장을 운영해왔다.

DMM은 500 평방미터에 1,000개 이상의 채굴 기계를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채굴 운영 전시실을 4월 즘 개소할 계획도 있었다고 토쿄 케이자이는 보도했다. 하지만 하드웨어 절도 등의 위협을 포함해 보안사건 등의 계기로 DMM은 6월 초 모든 계획을 포기해야 했다.

토쿄 케이자이에 의하면 DMM은 코인탭(Cointap)이라는 이름의 암호화폐 거래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DMM은 약세 시장 및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2018년 1월 해킹을 당했던 사실 등을 고려해 새로운 거래자들을 관련 산업 내로 유치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

DMM이 2018년 1월부터 운영해 오던 규제 받는 암호화폐 거래소 역시 운영을 중단할 지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2018년 4분기 일본 인터넷 대기업 GMO는 비트코인 채굴 장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2018년 11월 중국 내 채굴 하드웨어 대량 판매 및 비트메인 등과 같은 채굴 산업 스타트업은 이미 암호화폐 시장 가격 하락으로 직원을 대규모 감원한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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