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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은 아직.." 게임위, '파이브스타즈' 심의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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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은 아직.." 게임위, '파이브스타즈' 심의 무기한 연기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9.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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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서연 기자] 지난 17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스카이피플이 내놓은 RPG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 등급 결정을 추가 연기했다.

게임위는 게임등급 분류 신청 접수 이후 통상 15일 이내에 등급을 통보한다. 하지만 ‘파이브스타즈 for Klaytn’의 경우 지난 7월 20일 심의 접수 이후 2개월에 걸쳐서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위에서는 이번 등급 연기 사유에 대하여 “블록체인을 활용하지 않는 일반 인게임 콘텐츠는 문제가 없으나, 블록체인, 그중에서도 특히 NFT를 이용해 게임 아이템을 개인 자산화하는 것에 대하여 추가적인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사실상 내년 3월 특금법 시행과 문체부의 정확한 시행령이 있기 전까지는 무기한 연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게임위는 이미 두 달간 여러 번에 걸쳐서 블록체인 기능에 대한 추가 설명자료를 스카이피플에 요청했으며 스카이피플 관계자는 해당 요청에 따라 자세한 설명을 포함한 보완자료를 계속 제출했었다고 밝혔다.

스카이피플 관계자는 ”최대한 게임위가 블록체인과 NFT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자료를 작성하여 여러 번 제출했음에도 심의의 결론이 나지 않아서 많이 답답하다.”라며 “결국 심의가 나지 않는 이유는 게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저 자산화에 대한 확답을 내리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스카이피플은 “심의 기관을 거치지 않고 오픈마켓 자율심의로 유통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들도 있지만 해당 게임들은 법률해석이 애매한 회색 지대에 있기 때문에 향후 제재를 받을수도 있다”라며 “우리는 정부기관의 심의 체계를 존중하여 국내 게임법과 규제에 맞추어 합법적으로 서비스를 할 수 있기를 원한다”라고 심의 통과 의지를 밝혔다.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는 이미 블록체인과 게임을 융합하는 움직임이 여러 차례 보였으며  ‘The Sandbox’ 나 ‘Crypto Kitties’와 같이 NFT를 적용시킨 게임이 출시되어 NFT 게임 아이템이 활성화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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