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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인 프로젝트(ILCoin Project)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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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인 프로젝트(ILCoin Project)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9.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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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버트 고파(Norbert Goffa) 일코인(ILCoin) 전무이사

DeFi(탈중앙화 된 금융시스템)가 현재 테크 업계에서 가장 핫한 트랜드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컴파운드(Compound)부터 시작되어 유니스왑(Uniswap)이 그 뒤를 따랐으며 이후 와이언(Yearn), YAM() 그리고 많은 프로젝트들이 그 후속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전 '스마트 컨트렉트'가 핫하던 시기의 트렌드는 이더리움(Ethereum)과 이오스 (EOS) 그리고 트론(TRON)과 함께 시작됐다. 그럼 한 십년 전 쯤엔 어떠했을까. 당시에는 블록체인 그 자체가 새롭고 핫한 트렌드였으며 블록체인이 기술과 결합되어 비트코인이 시작됨으로써 큰 소용돌이가 일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어떠한 프로젝트가 새로운 기술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갈수 있을 지의 여부는 이 이후에 나오게 될 프로젝트들의 테마를 결정하게 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컴파운드가 그 시기에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상당기간을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생성되기 시작한 시기에 대한 연구 및 그 시기에 경쟁관계에 놓여있던 프로젝트들과 비교분석을 하는데 투자했다. 그 결과 이러한 프로젝트들에 모두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뒤에서 응원하고 후원하는 활발한 커뮤니티가 바로 그 공통점이다.

꾸준히 성장 중인 커뮤니티가 있는 프로젝트는 그렇지 않은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보다 더 높은 레벨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훨씬 더 높다.

'프로젝트의 비밀'을 아는 것은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진정한 가치는 성공할 만한 프로젝트를 조기에 캐치, 널리 알려지기 전 선점해야 한다. 나는 비트코인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 분석을 이어오고 있다. 트렌드를 이끌만한 사인을 보내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발견했을 때 발견한 사실은 그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커뮤니티가 얼리어답터들과 개발자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과거의 트렌드 세터와 그들의 커뮤니티

오늘날 비트코인의 유명세와 넓은 공급망은 감히 견줄만한 상대가 없다. 그럼 이러한 비트코인은 코인이 탄생된 첫날부터 유명세를 타게 된 걸까? 절대 아니다.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Satoshi Nakamoto)는 일년이 넘는 시간 동안 블록 당 50BTC를 달성할 때까지 채굴 작업을 진행했다. 만약 그가 혼자서 이런 작업을 진행했다면 아마 현재까지도 계속 채굴 작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톡은 2009년 개설된 온라인 포럼으로, 포럼이 핫하던 시기에 개발자들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한 곳에 모아 블록체인을 차세대 거대한 혁신으로 만들자는 취지하에 만들어진 포럼이다.

초창기 포럼 멤버들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비트코인을 외부에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을 채굴하기도 했으며 활발한 거래를 하고 개발 작업도 했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크립토 소프트웨어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로써 누구에게나 읽는 것이 열려 있었으며 업데이트가 가능했다. 이에 하나의 기술에 뛰어난 사람들이 모여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상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장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은 그 자체에 한계점이 있었다. 비트코인은 본연의 기능인 가치를 저장하는 것에는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블록체인은 주요한 혁신점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스마트컨트렉트이다.

새로운 트렌트세터로써 대중에게 스마트 컨트렉트 차세대 앱을 널리 소개한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의 네트워크는 비트코인보다 용량을 늘려 더 향상된 방향으로 디자인됐다.

스마트 컨트렉트 즉 블록체인 내에서 스스로 동의를 실행하는 컨셉은 2013년에 비탈릭 부테린 (Vitalik Buterin)에 의해서 처음 소개됐다. 당시 이더리움에 대해 들어보신 기억이 있는가. 그 당시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깊게 관여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 이름이 생소할 것이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2년후인 2015년에 첫번째 베타버전으로 공개된다. 이 시기에 이더리움 재단은 거의 1800만 달러를 모금하게 되는데, 이 기금은 초창기 ETH 얼리 어답터들에게 돌아가 결국 그 가치가 다음해에 100배 이상 올라가게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첫째로 비탈릭은 이더리움을 소개하기 전부터 이 업계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는 비트코인 매거진의 공동 창립자였으며 그 당시 이루어졌던 몇몇개의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이미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던 인물이다. 그가 이더리움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을 때 어디에 가던 이 시기에 그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더리움을 후원할 수 있는 든든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었다.

컴파운드 (Compound)는 가장 최근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트렌트세터로써 이미 가상 화폐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현재 기준으로는 아마 들어보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만한 초창기 일까?

컴파운드는 커뮤니티 거버넌스 토큰으로 올해 5월에 전환되어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 의미는 COMP 토큰 보유자들은 네트워크의 변경에 대한 발언, 제안 그리고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굉장히 큰 인센티브이다. 어찌 되었든 거버넌스 토큰은 커뮤니티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럼 이러한 거버넌스 커뮤니티는 어디서 생겨났을까. 이것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몇 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컴파운드라는 프로젝트를 불과 몇개월전 쯤 처음 들어봤을지도 모르지만 이 회사는 이미 2017년에 설립되었다. 그들은 2018년에 처음으로 토큰을 메인 넷에 런칭하였으며 2019년에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그럼 이 시기에 이 프로젝트에 대해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가졌 울까? 그렇지 않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 코인의 가치를 믿고 있었던 얼리 어답터들로 구성된 작은 규모의 후원 커뮤니티가 있었을 뿐이다.

비트코인은 이미 10살이 넘었고 이더리움은 이미 초창기 때 이상으로 엄청나게 성장했으며 컴파운드는 기회를 찾는 투자를 하기엔 이미 몇 년 늦은 감이 있다. 그럼 내년을 이끌어갈 트렌드 세터는 누가 될까라고 생각하는가?

 

미래의 트랜트세터

난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내가 계속해서 하는 일은 초창기부터 계속해서 단단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찾는 일이다.

ILCoin은 바로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커뮤니티를 보유한 프로젝트이다. ILCoin은 비트코인을 대체할 목적으로 초기에 디자인 되었으며 프로토콜은 이더리움과 유사하다. 다른 프로토콜과 유사하게 자체 화폐가 기반이 되며, 디앱스(dApps)는 네트워크 상위에 만들어진다.

무엇이 잠재적인 트렌드 세터를 만들까? 바로 그 어떤 프로토콜도 실현하지 못했던 확장성 문제를 차세대 레벨로 끌어올린 프로토콜 기술이다. 그 뿐만 아니라 거래 역시 온체인 기반으로 이루어져 거래 확인이 이루어 지기 까지는 몇 초가 소요되지 않으며 거래 수수료 역시 현저하게 낮출수 있었고 이 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온 체인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그 어떤 개발자로 하더라도 굉장히 가치 있는 결과물로 대중을 위한 도입을 개발하는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5GB의 블록 그리고 ILCitizen(일시티즌- 네트워크 사용자를 지칭)은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처럼 초창기부터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이 커뮤니티가 보다 더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 현재 이 프로젝트에는 활발한 개발자들이 있다.

디앱스(DApps)는 이미 ILCoin 프로토콜에 만들어졌다. 어떤 디앱은 자체적으로 개발팀에서 '에이지 오브 일코인(Age of ILCOIN)'이라는 타워 디펜스 타입의 매우 중독성이 강한 게임을 만들었다. 다른 개발자들은 자체 고유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

또한 다른 프로젝트들을 검토하면서 고체인(GoChain)이라는 성장하고 있는 커뮤니티를 발견했는데 이 배후에는 이 프로젝트가 '그린' 블록체인으로 디자인 되어 에너지 소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PoW 방식의 알고리즘 컨센서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IoT 체인은 보안력을 갖춘 동시에 용량이 크지 않은 운영시스템으로 아시아 마켓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의 후원을 통해 보다 더 많은 개발자들은 이 프로젝트를 도입하게 되었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텐엑스(TenX)로써 이 프로젝트는 사용자가 가상화폐를 거래소 또는 거래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 역시 활발한 커뮤니티가 솔루션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현 상황에 딱 맞는 솔루션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사람들로 그 커뮤니티가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모든 프로젝트들은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확인 후 투자하실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1년 후쯤엔 프로젝트에 참여한 자신이 얼리 어답터로서 차세대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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