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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엑스 코인 가격 2년 연속 최고… '이더리움 수수료 하락, 덱스 자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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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엑스 코인 가격 2년 연속 최고… '이더리움 수수료 하락, 덱스 자극' 전망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8.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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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이용재 기자] 이더리움 거래 병목 현상이 완화될 거란 전망이 덱스 토큰 탈중앙 거래에 연관된 토큰 가격의 급등을 낳고 있다. 제로엑스(ZRX) 토큰은 금요일부로 2년 연속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로엑스 코인은 0.61달러에서 0.97달러로 급등했다. 이것은 오전 거래로 2018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반등은 스테이블 코인 제공업체 테더가 레이어-2 스켈링 솔루션(layer-2 scaling solution) OMG 네트워크에 USDT 토큰을 출시하여 이더리움의 부하를 덜어내기로 계획한 이후 며칠만에 발생했다.

이더리움에서 가장 탈중앙화된 거래소가 운용되기 때문에 거래소들과 그의 토큰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예를 들어, 분석가들은 테더의 움직임이 평균 거래 수수료를 낮출 것을 전망했는데 수수료는 지난주 6달러의 기록적인 고점에 도달하였다.

제로엑스와 같은 이더리움 기반 덱스 코인과 카이버 네트워크(KNC) 코인은 높은 수수료가 거래 활동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이더리움 상에서의 네트워크 정체현상에 취약하다.

암호화폐 최고 브로커 비퀀트(Bequant)에서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데니스 비노코우로브(Denis Vinokourov)는 텔레그램 쳇에서 이루어진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테더가 OMG 네트워크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더 거래 비용이 떨어진다면 이것은 덱스 거래에 커다란 이득입니다"라고 말했다.

KNC가 3%만 오른 가운데, 덱스는 년초에서 지금까지 900% 급등했다. 탈중앙금융 대출 프로토콜 Aave의 LEND와 같은 덱스 코인이 3,000% 오른 반면, 제로엑스(ZRX)는 300% 증가했다.
따라서 ZRX는 여전히 커버할 토대가 많기 때문에 비슷한 코인들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비노코우로브가 말한다.

글라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부로 이더리움 거래 한건당 평균 수수료는 3.17달러이다. 이것은 7월의 0.55달러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수수료가 7월 수준까지 떨어질 것인지의 여부는 관망해야 할 것으로 남아있다. 이런 불확실성은 ZRX 가격이 코인데스크가 발표한대로 0.75달러까지 다시 떨어진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른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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