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프라이버시 스타트업 기업(Blockchain Privacy Firm) HOPR이 '고객 맞춤형 HOPR 하드웨어 노드'를 최초로 출시했다.
회사는 해당 하드웨어 노드에 대해 "이 제품은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버에 대한 의존성을 탈피했다"라고 말했다.
HOPR은 토큰 인센티브형 믹스넷 솔루션을 사용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토르(Tor)(어니언 라우터)나 가상 사설망(VPN)이 인터넷 상에서 수행하는 기능과 같은 것을 블록체인 상에서 수행한다. 믹스넷 노드는 차세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이더리움 노드 운영을 결합한다.
회사는 성명서에서 이 제품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업이 출시한 최초의 하드웨어 제품이라고 발표했다. 파일코인과 헬리움과 같은 다른 종류의 암호화폐 기업도 유사한 하드웨어 제품을 추구해왔다.
HOPR은 참여자들이 네트워크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블록체인 토큰을 사용한 최초의 기업은 아니다. 이 분야의 경쟁은 현재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오키드 프로토콜(Orchid protocol)의 선호와 더불어 가속화되고 있으며 최근 그 토큰 가치의 급등이 목도되고 있다.
HOPR의 플러그앤 플레이(plug-and-play) 블록체인 레디 노드는 8GB 램과 1TB의 SSD 저장공간을 가진 제품이 44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회사는 최초 출시 시점에 HOPR 하드웨어 노드 100개만을 생산하였다.
한편 HOPR은 지난달 바이넌스 랩스(Binance Labs)가 주도하는 1백만 달러의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