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34 (금)

암호화폐 프로젝트 다수, 표절 및 사기?
상태바
암호화폐 프로젝트 다수, 표절 및 사기?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2.28 10: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암호화폐 프로젝트 연구결과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암호화폐 프로젝트 다수가 표절 및 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래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12월 27일 발행된 월스트리트 저널의 연구에 의하면 암호화폐 프로젝트 수백 개가 사기 및 표절일 가능성이 있으며 수익성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연구 과정에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ICOBench.com, Tokendata.io 그리고 ICORating.com 등 세 개의 사이트에서 ICO를 발표한 암호화폐 프로젝트 3,291 개의 백서를 다운로드했다. 백서는 회사가 발행해 입지, 팀 약력, 그리고 프로젝트의 기술적 설명이 담긴 정보 문서이며 잠재적 투자가들에게 마케팅 툴로서 이용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복된 언어를 식별하기 위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백서 내 문장마다 10개의 독특한 단어 이상을 비교했다”라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3,291 개의 백서 내에 한번 이상 쓰여 중복되는 문장 10,000개를 읽고 검토했으며 어떤 문서가 먼저 발행됐는지 판단하기 위해 날짜를 비교했다”라고 언급했다.

분석 결과 백서 중 16%가 표절, 신원 도용 그리고 수익성 불확실성의 가능성이 보였다. 3,291개의 백서 중 2,000개 이상이 “잃을 것이 없다. 수익성 보장, 고수익, 리스크 없음” 등과 같은 모호한 용어를 사용했다. 미국의 정부 당국은 비슷한 말을 사용하는 백서를 단속해왔으며 단속 대상 회사들에게 매번 운영 정지 명령과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8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연구를 통해 조직된 거래 그룹이 암호화폐 가격 조작을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