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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훔치려 트위터 보안 뚫은 17세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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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훔치려 트위터 보안 뚫은 17세 도둑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20.08.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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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계정 장악한 후 익명의 온라인 주소로 비트코인 요구
과거 북한에 블록체인 가르친 '사이버 펑크' 사건도 재조명
1983년 영화 'WarGames'
1983년 영화 'WarGames'

[블록체인투데이 고영은 기자] 1983년 영화 WarGames에는, 미국 핵무기를 제어할 수 있는 일급 비밀 슈퍼컴퓨터를 해킹하는 소년 매튜 브로데릭(Matthew Broderick)이 출연한다. 그의 실수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가 제3차 세계대전까지 벌어질 뻔 했지만, Broderick이 모두를 구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영화만큼 터무니없는 범죄사건이 발생했다. 불과 17세 밖에 되지 않은 미성년자 그래이엄 클락(Graham Ivan Clark)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트위터 보안을 해킹하고 Elon Musk와 Joe Biden을 포함한 여러 인기 계정을 장악한 다음 익명의 온라인 주소로 비트코인을 요청했다. 이에 통신 사기, 개인 정보 부정 사용, 권한 없이 컴퓨터나 전자 장치에 액세스하는 'Crypto War Games' 범죄 혐의로 플로리다 법정에 출두했다.

클락은 비디오 게임 Minecraft와 관련하여 다른 사람들의 계정을 훔친 전과를 가진 문제청소년으로 프로파일링 되어있었다. 이 해커는 다른 해커들과 마찬가지로 비트 코인을 훔칠 목적으로 주요 소셜 미디어 채널을 해킹했다.

클락의 행동은 훨씬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테러리스트나 중범죄자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대중과 소통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가벼운 범죄라고 볼 수도 없다.

또 다른 사건도 있다. 북한에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가르친 혐의로 체포된 버질 그리피스(Virgil Griffith)라는 젊은 천재 아이의 이야기가 있다.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37세의 그리피스는 컴퓨터 시스템 해킹과 코딩 부분 천재로, 뉴욕 타임즈 잡지는 그를 'Internet Man of Mystery'로 묘사했다.

일반적인 비트코인 도둑과는 달리 그리피스는 WarGames의 주인공과 비슷하게, 미국 정부에게 혼돈을 주는 역할을 했다. Griffith는 Ethereum의 공동 창립자인 Vitalik Buterin에게 이더리움의 과학자이자 연구원으로 활약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비트코인 이후 블록 체인에서 차세대 '고급' 개발로 간주되는 이더리움은 큰 기업으로 가는 막대한 이익에 지배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을 구상했다.

사이버 펑크 라는 별명을 가진 이 사람은 강력한 암호화의 사용을 현대 사회에 적용하여 사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정치적 변화를 지지하는 활동가이다. 그러나 그는 이더리움 등 단순히 프로그램이나 플랫폼을 개발만 하지 않고,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북한 DPRK)을 방문하여 '블록 체인과 평화' 라는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했다.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 화폐와 블록 체인 기술을 북한에게 가르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리피스는 현재 알라바마 부모님 집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암호화 문제 관련된 변호 사건을 돕는 Baker Marquat의 유명한 고액 변호사가 Griffith의 재판을 맡고 있어, 해피엔딩일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지금은 Ethereum Foundation의 Buterin과 함께 일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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