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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MO “채굴 기기 개발 및 제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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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MO “채굴 기기 개발 및 제조 중단”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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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GMO, 4분기 큰 손실 보고 비트코인 채굴 사업 접어
일본 대기업 GMO가 채굴 하드웨어 산업에서 4분기에 큰 손실을 봤다. 사진출처: 코인텔레그래프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일본 인터넷 대기업 GMO 인터넷 그룹이 비트코인 채굴 하드웨어 부문 사업을 접었다고 코인텔레그래프 일본이 12월 15일 보도했다. 2017년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뛰어든 GMO는 4분기에 큰 소실을 보면서 “더 이상 관련 분야에 개발 및 제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채굴 기기를 팔 예정이다”라고 발표한 것이다.

일본의 GMO가 발표한 문서에는 “현 암호화폐 사업 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끝에 자사는 인하우스 채굴 관련 사업 자산의 손실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이 돼있다. GMO는 기존 채굴 사업장 위치를 깨끗하고 저렴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지역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대기업 GMO가 큰 손실을 본 것은 2018년 비트코인 약세 시장으로 인해 생긴 결과로 보인다. 비트코인 시장이 약세가 되면서 채굴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바와 같이 비트메인의 정리해고 소동에 이어 중국도 채굴 하드웨어를 대량으로 처분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 이스라엘에서 채굴 산업 운영의 문을 닫은 중국의 비트메인은 2500명의 노동자 중 절반 이상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GMO의 4분기 통합 손실은 3억 2000만 달러 정도이며 최대 3억 3450만 달러까지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4분기 손실로 인해 GMO 자체의 재정 통합성이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회사는 전했다. 한편 11월 GMO는 3분기 암호화폐 프로젝트에서 하드웨어 판매를 포함해 역사적인 실적을 보고했다. 3분기 GMO의 채굴 관련 수익은 2280만 달러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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