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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봉쇄조치가 비트코인 구매에 지대한 영향 끼친 것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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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봉쇄조치가 비트코인 구매에 지대한 영향 끼친 것으로 드러나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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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정부의 전면적인 봉쇄조치가 시행된 지난 3월 23일 이후 영국에서 암호화폐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핀테크 기업 Revault는 자사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해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리플, 이더리움, 라이트코인을 거래하고 있는 3백만명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현지 시간 27일 이같이 발표했다.

Revault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하순 영국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주당 암호화폐 구매량이 기존의 540파운드 (663달러)에서 230 파운드(280달러)로 58%나 감소했으나 비트코인 가격이 7천달러에서 9천달러로 상승하기 시작한 4월 20일 이후 2주동안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이용자가 68% 증가했으며 이용자가 구매한 암호화폐의 평균 거래량은 57%, 거래당 구매액은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호화폐 구매자의 51%는 비트코인을 구매했고,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가 그 뒤를 이었다.

Revault 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의 연령대 또한 분석했는데, 55-64세 연령층이 가장 높은 가치 (거래당 345파운드)로 구매하는 반면 18-24세 연령층은 가장 낮은 가치 (거래당 109파운드)로 거래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에 출시된 Revault는 현재 영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1,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 서비스와 함께 환전, 보험 중개, 주식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Revault는 지난 2월, 5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펀딩을 완료하며 5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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