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비트코인이 금과 달러에 맞먹는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다고 미국의 한 투자 기업이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팔로 알토에 기반을 둔 초기단계의 암호화폐, 블록체인, 핀테크 투자 전문 기업인 Electric Capital 이 현지 시간 지난 21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2020년 1분기 Investor Update를 통해 자산이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프레임워크를 작성했으며, 비트코인이 이 프레임워크에 정해진 기준을 모두 충족해 세계 경제가 위험에 빠질 때 최고의 가치 저장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lectric Capital은 Investor Update에서 2020년 1분기동안 비트코인과 달러, 주식, 금, 채권등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은 분명히 가치 저장소로서의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자산이 가치 저장소로서 인정받기 위한 세 가지 조건으로 자산의 효용성, 신뢰성, 수용성을 꼽았다.

Electrical Capital 이 내세운 세 가지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효용성 측면에서 외부의 검열을 방지하는 기술과 함께 비트코인으로 지불이 쉬우며, 이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이어지고, 신뢰성 측면에서는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이 비트코인을 미래 금융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신뢰하고 있다는 점, 수용성 측면에서는 비트코인의 수용이 증가하면서 실물경제에서 중요한 경제적 혁신으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가치 저장소로서의 비트코인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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